혐오범죄로 피해자가 발생했으면 아직 도덕책도 못 뗀 초등학생이라도
'아 혐오를 하지 말아야지!' 라고 생각하는게 당연할 줄 알았는데
어째 점점 '우리 이만큼 혐오받아. 너네도 그만큼 혐오받아야돼!'
'뭐 우릴 혐오해? 나도 느네 혐오스러워'
이런 식으로 골이 깊어져가는 걸 보니 너무 당황스러워요...
이런걸 부추기는게 일베저장소 메갈리안 수컷닷컴 워마드 등등
태생부터 잘못된 이상한 사이트의 영향인지
아니면 팍팍해져가는 삶의 탓을 수평폭력으로 해결하려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어쩌면 이상한 작전세력들이 있을지도 모르죠. 수평폭력이 만연하면 웃는건 윗대가리들이니까요.
어쨌거나 적어도 무고한 피해자가 발생한 만큼
추도의 분위기가 더 강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아무리 상대방이 괴물이라고 해도
나도 괴물이 되어야겠다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으면...
그런 식으로 대응해서 나아지는 경우는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