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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길을 가던 중 어떤 할아버지가 갑자기 쓰러지셔서 119애 신고했는데
게시물ID : freeboard_14949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우쮸쭈쮸
추천 : 2
조회수 : 33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2/22 00:35:50
오늘 저녁 9시40분 경 대전 은행동 중앙로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ㅠㅠ 길을 가던 도중에 어떤 할아버지께서 갑자기 힘 잃고 공중전화부스에 쾅하고 머리부딪히시고 뒤로 확 넘어가셨는데요.
 
제가 깜짝놀라서 바로 의식확인하면서 119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다행히도 몇몇분들이 저를 도와주시고 할아버지신경써주셔서 119와 통화를하는데.
 
일단 첫번쨰로 은행동 중앙로역 몇번 출구 공중전화부스 앞이다. 라고 말했더니 
 
바로 혹시 전화번호써있는 가게 없냐고 물어보는 겁니다...
 
그래서 그건 안보이고 은행동 중앙로 치안선터 앞이다 얼른와라!! 말했더니..
 
그렇게해선 잘 모른다며 큰 간판에 있는 걸 말해달라고 하는 겁니다..
 
필자는 할머니께서 2년 전 비오는 날 뒤로 넘어지시는 바람에.. 뇌경색으로 심하게 고생하셨습니다... 지금도 같이 생활하는데..
노인분들이 머리를 다치는 것은 저에게는 너무나 끔찍한 일로 남아있는데요..
 
그떄부터 제가 조금 화가나기 시작했습니다..
 
이미 중앙로역 몇번출구와 치안센터라는 곳을 말했기 떄문이죠..
그래서 제가 좀 언성이 높아져서 " 여기 하나은행 큰 거 있는 곳 앞이라고 빨리오시라구요!! " 하니까
 
어 어디라구요?? 그렇게 말씀하시면 모른다고 하나은행 어디지점인지 말하라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너무 화가난 나머지 " 여기 하나은행 은행동지점이라고 빨리오라고!! " 를 말하고 어디냐고 몇번 물어보고 출발은했냐 물어보고나서
 
그쪽에서 이미 출발은 했다 곧 도착한다고 말을했는데요..
 
쓰러진 할아버지꼐서 과음을 하신 상태라.. 119올떄까지 함께 있고 부축해드리고 있다가 119대원분들께 맡기고 저는 자리를 이동했는데요..
 
이게 요즘 보이스라는 드라마를 보고있기도하는게 있고
 
저 자체가 길거리에 쓰러져있는 술취한 분들이나 이런 분들을 쉽게 못지나치거든요.. 다 경찰에 신고하고 보내드리고 집으로가곤 하는데..
 
119에 전화는 처음인데 이렇게 답답했던 적이 처음이였습니다...
 
할머니에 대한 일이 있는지라.. 흠 너무 답답하기도하고.. 한편으로는 화가나기도하고 또 한편으로는 맞아.. 119대원꼐서도 더 긴급히 출동하시고 찾는데 최선을 다하셨을거야 생각이 드는데..
 
하아 무튼 오늘 너무 깜짝놀랐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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