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전에 남친과의 다툼으로 글을 썼던 사람입니다.
그 날 남친과는 바로 화해했어요. (서로 서운했던 점 말하고 시원하게 풀었습니다)
하나의 고민이 지나니 새로운 고민이 왔습니다...
여러분은 연인과 잠자리를 한 달에 몇번씩 가지시나요?
남친과 저는 둘 다 20대 후반입니다.
남친은 저보다 연하이구요.
근데 저희는 잠자리 횟수가 적어요...
작년 가을부터 사귀기 시작해서 아직 200일이 채 되지 않은 커플입니다.
12월에는 그래도 좀 활동(?)을 했는데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1월에 한 번, 그리고 2월에 한 번..... (발렌타인 데이는 평일이고 둘 다 직장인이라 밥만 먹고 말았어요)
둘 다 부모님과 같이 살고, 저 같은 경우는 외박은 절.대 안되는 집이라 이해를 하려고 해도...
12월의 활동기간과 비교하여 너무 드물다고 생각이 됩니다
1월에는 서로 다투기도 많이 다퉜고 바쁘기도 했고..
그래서 한 번으로 끝난걸 나름 이해(사실 이해라기 보다는 그냥 저 혼자서 위안삼는거에요)하는데ㅋㅋ
왜때문에 2월에.. 월초에... 한 번하고... 안하는거죠...
중간에 할 분위기는 몇 번 있었는데 남친이 분위기 타다 중간에 자버렸어요...ㅎ.....ㅎ..
평일에 회사 일 때문에 피곤하다~~ 피곤하다~~~ 노래를 부르는 남친입니다.
그렇다고 야근이 잦은건 아니에요.
2주에 야근 한 번 할까말까? 오히려 야근은 제가 잦아요.
저는 남친이 평소에도 많이 피곤해하고, 활동(?)이 끝나도 많이 피곤해하는게 보여서ㅋㅋㅋ
가능한 그런 분위기를 안만들려고 노력하는 편이거든요? (물론 하고 싶은 마음은 태평양과 같습니다)
근데 왜 본인이 분위기 만들고, 시작은 안하는거죠?
시작해도 왜 잠드는거죠?
뭐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살다살다 부끄럽기도하고 자존심도 상하고... 참나...
단순히 회사 생활이 힘들어서 그런거라고 이해하면 되는건가요?
제가 이해하고 넘어가면 되는걸까요?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지인들한테는 물어보지도 못하겠어요...
그럼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