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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_231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imil★
추천 : 11
조회수 : 2070회
댓글수 : 49개
등록시간 : 2017/02/21 09:44:09
제대가 얼마안남은 곰신이예요! 전에 베오베간 데이트비에 대한 이야기예요.
저는 남자든 여자든 상관없이 돈이 좀더 여유로운 사람이 데이트비를 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알바를 안하고 남친이 군대가기전에는 남친이 알바해서 데이트비를 더 많이 냈고요. 지금은 제가 한달에 고정수입이150정도여서(용돈과 알바비) 남친제대선물인 해외여행과 적금, 휴가비의 70프로를 부담하고있습니다.
남친두 휴가때마다제 선물을 사오고 휴가때 쓰는데이트비에30프로를 내고 이번 휴가땐 저한테 꽃다발을 줬어요. 복귀하는 길에 제가좋아하는 캐릭터 퍼즐을 사서 갈 정도로 세심하고 감동을 많이 줘요.
근데 제친구는 그걸 하찮게 여깁니다. 물론 어떻게 생각하는건 그사람마음이니까 뭐라뭐라 할순없지만 그걸 자기남친과 비교하면서 제남친을 깎아내려요.
실제카톡내용을 예를 들면
친구: 너 남친은 너한테 잘해야돼. 너가 이렇게 까지 해주잖아
데이트비도 너가 더 부담하구~
나: 군인이니까 어쩔수없잖아
친구:군인이어도 잘하는 얘들 많아
나:내남친도 잘해. 그러니까 기다리는 거잖아.
이런식이예요. 그럼 꼭 이런 이야기패턴이 반복되다가
친구: 우리는 너네랑 반대야. 내남친이 많이 내고 챙겨줘.
(선물사진을 보내고) 이거봐 이거 커플로 입자고 사줬어.
나:우리두 그거 커플로 했어
친구:너흰 너가 했잖아. 우린 내남친이 해준거야.
이런식이예요. 진짜 이런식의 대화가 계속 반복되니 짜증나려고했어요.항상 너가 잘한다 이런이야기로 시작해서 자기 남친자랑으로 끝나고 내남친도 선물이랑 전역할때 제 선물사준다구 한달에 얼마씩모으는데 그걸 다 알면서 저런식으로 말하니 짜증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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