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타임라인을 내리다보면 너아닌 누군가의 댓글에 철렁하고 티비를 보다가도 인터뷰를 하는 누군가에 이름에 다시 채널을 돌려보고 심지어 오늘 읽었던 책의 저자의 본명도 네 이름이었다
너와 헤어진지 길다면 길다고 할 수있는 시간이지나 그 사이에 몇번의 다른 사람들이 오갔지만 너의 이름은 그만큼 흔해빠져서인지 아님 아직은 너의 존재가 내게 무거워서인지 나는 꽤 자주 철렁하고 만다 이제 좀 나가줘라 내 안에서 다 잊어라던 너의 말처럼 이젠 나도 너를 만났던 그 계절이 오기전에 그러하고 싶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