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달님 추종자 입니다.
그러나 야권간의 불필요한 논쟁?
헤개모니 싸움으로 안희정 지사와에 대한 적의와 공격은 우리 야권 전체에 도움될게 하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오늘 jtbc 손석희님과의 토론에서는
손석희님이 오히려 너무 이해의 폭을 재한하고 토론하신게 아닌가...
싶을정도였습니다.
저는 안희정 지사님보다도 심지어 이재명 시장을 좋게 보지만
어쨌던 간에 이번 대선은 달님이 가져가셔야 합니다.
이정도 밑밥 깔고 안희정 지사가 손석희사장님과의 대화 속에서 하고 싶었던 말을 대변해 보고자 합니다.
'선의'
써니 아니죠. 선희 아니죠. 선의.
이 안희정 지사가 말한 선의는 상대방의 행동이 선의로부터 출발할 것이라는 믿음을 이야기 하는게 아닙니다.
상대방이 거짓일지라도 일단 그 말을 받아들이는 나의 자세로서의 선의죠.
안지사님은 법이라고 하는건 의지나 선의로 집행되는것이 아니라 행위의 불법으로만 집행된다 하셨습니다.
그것은 주장이 아니고 사실관계죠.
그런데 지금 안지사님이 마음에 들지 않는 분들은 이 부분을 이해하고 싶어 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과하게 말하자면 마치 진보진영의 모두가 빨갱이어야만 하는 수구보수의 행동과 같이 말입니다.
안지사님이 말한 선의를 그들역시 좋은 마음을 가지고 시작했을거라는 뉘앙스로 말했다고 받아들여야만
그를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아무리 설명을 해도 이제는 믿어주지 않는 상황?
사실 안지사님의 주장을 저는 100% 공감합니다.
그들이 사실 사기꾼이고 범죄자에 추악한 악당들이라서 미리 조심해야 하는 부분도 있겠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자연인으로써의 태고라고 생각합니다.
정치인은 상대방의 주장이 왜 옳고 그른지 우선은 주장의 내용이 어떻게 틀리고 어떻게 반박해야 할지
이해하고나서 상대방을 설득하기 위해 나는 선의를 가지고 상대방의 주장을 경청하고 대해야 하는것이지요.
그런 관점에서 4대강이니, 뭐 저들의 잘못한 점을 끌고와서 이 '선의' 논쟁의 옳고그름을 판단하는
소재로 삼는 것은 부적절 하다고 보여집니다.
우리는 선의든 아니든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토론해 보지 못하고 지켜봐야만 했기 때문입니다.
안희정 지사가 하는 말은 이러한 모든 일들을 터놓고 옳고 그른지.
선인지 악인지 이야기 할 수 있는 그런 정치.
틀린것은 중지 할 수 있는 정치를 위한 선의.
약자로서의 선의가 아닌 강자로서의 선의.
집권자로서의 선의고 대통령으로서의 선의를 이야기 하고자 계속해서 설명하셨는데
손석희 사장님은 왜 이렇게 합리적이지 않은 사례를 들어
그들이 선했다고 믿어야 하는지를 캐묻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사대강만 해도 당시 반대하는 진보주의자들이 눈에 쌍심지를 켜고 반대하기 보다는
일단 어떻게 할건지 들어나 보자며 막을 수 없다면 진행하는 과정의 투명성 재고나
그 것에 대해 토론하고 관리하고 '그래. 늬들도 잘해보려는 거겠지. 대신 어떻게 하는지나 좀 알려줘;
이런 뉘앙스였다면 지금와서 그들을 털 자료가 더 많지 않았을까요?
그들을 감옥보낼 증거들을 더 많이 모을 수 있지 않았을까요?
이런 이야기라 생각합니다.
아무리 보수들의 표를 원한다 한들 박근혜 최순실의 동기가 선했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라고 믿는것은.
안희정이 그렇게 주장했어야만 비판할 수 있기 때문에 이해하지 않고 싶은게 아닌가 한번쯤 생각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안희정 지사는 문재인 밑에서 민정수석이나 하면서 저들이 얼마나 쓰래기인지 한번 격어보고
대연정 이야기나 했으면 하는 바람은 저도 사실 있습니다.
다만 내부의 싸움이 격화되고 과열되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