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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가 왔네요
게시물ID : baby_183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정색마녀
추천 : 10
조회수 : 667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7/02/20 23:44:22
34개월 큰딸은 거실 소파앞
5개월 둘째딸은 작은방 에서 자고있어요
저는 지금  맥주두캔째에 구운먹태를 와사비마요에 찍어먹으며 배를 채우고 있네요


남편이 회식을 하는관계로..
큰아이가 돌아오는 4시부터 혼자서 아이둘을 돌보게 되었는데요..참힘드네요 ㅎㅎ 그냥 나란존재는 바스라져 어딘가 없어져버린듯한  ㅎㅎ

혼자 봐야한다는 생각에 모든 집안일을 바로바로 해두어서 일거리를 없게 만들어야 한다는 강박 관념때문에 4시부터 엉덩이를 바닥에 붙이지 못하고 11시가 되어  아이둘 잠들고난 후에야 엉덩이를 붙였네요..
저녁도 못먹구 벌컥벌컥 맥주로 허기를 달래고..
스스로  완벽? 하고 만족?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인지라 ..
이것저것 혼자 하느라 ㅎㅎ 지치고 아픈어깨는 둘째아이 재우느라 아기띠에 눌려 더아프고...지치다가도..
잠든 아이들모습보면 너무 예쁘고..둘째때문에  잘 챙겨주지못하는 첫째자는 모습이 안쓰러워 콧날이 시큰거리고 ㅎㅎ
혼자 아이들 보기 힘들까봐 집 회사만 왕복하는 착한 남편인데 오늘 회식이라늦게오는 신랑 ..연락한통 없어 서운해 울컥하고 그런밤이네요 ㅎㅎ

그냥 힘들고 지친다고 누구한테 말하고 싶고 투정부리고 싶었어요 ㅎㅎ

다들 그렀겠죠?
아이들이 크면..이때가 또 그리워질테고..
헉....큰아이가 눈을뜨고 쳐다봐요..
무..무섭네요..

모든  엄마아빠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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