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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의 남사친
게시물ID : gomin_13151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GRmZ
추천 : 0
조회수 : 1404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01/10 12:55:33
 여친이 중딩때부터 알고지낸 남사친이 있습니다
저도 얼굴 한번 같이 봤고
여친 말로는 아무사이 아니고 친구사이라는데
아무래도 좀 찝찝하고 이게 맞는건가 싶어서 글씁니다

 중학교때  엄청 친하게 지낸 사이라 그러고
고등학교때는 그남자애가 다른지역으로 전학가서
자주 보진못해도 간간히 와서 얼굴 봤다그러고
군대 면회도 갔다왔다고 들은거 같습니다

여기까진 뭐 그럴수있다고 치는데

저랑 사귀기 전 얘기입니다 
그 남사친이 군대전역하고나서 여친이랑
술자리 갖은적이 있습니다
주변에 다른 남자들도 여럿 있었다고 합니다
당시 여친이 술을 많이 먹고 정신 못차리고
몸도 제대로 못가누고 있는 상태였는데
그남사친이 여친 몸을 더듬었답니다

여친은 정신없는 상태라 기억이 없었는데
남사친이 다음날에 잘못했다고 하면서 자백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내가 너 예전부터 좋아한거 모르냐는식으로 얘기했답니다
그리고 한동안 연락끊고 지내다가 계속 잘못했다고 빌고 그래서 다시 연락하고 지냅니다 

현재 저랑 잘 사귀고 있고 저와의 문제는 없습니다
자주 싸우긴하지만 잘지내고있습니다

근데 저 문제는 자꾸 거슬리고 생각날 때마다 이해가 안가서
왜자꾸 연락하냐고 하면 상당히 거칠게 반응하면서 아예 연락하지 말길 바라는거냐고 그럽니다
그러면서 자기는 친구도 없는데 왜 자꾸 그나마 있는 친구 다 없애라는거냐면서 도리어 저보고 뭐라합니다 본인은 헛짓거리안하고 처신 잘하고있는데
왜자꾸 그러는거냐고 합니다

제가봐도 당장은 저한테 잘하고있고
남사친이랑 아무 문제 없어 보이긴 합니다 

하지만 자꾸 거슬립니다
추행한것도 문제지만
좋아했다고 말한 점이 특히 거슬립니다
남자 특성상 한번 이쁘다 생각하고 좋아한 감정이 있으면 정말 역변하지 않는이상 남아있을 거라고 봅니다
근데도 계속 연락하는 여친이 밉고 이해가 안갑니다

그래서 차근차근 설명하고 만나지말라고하면
말도 안먹히고 화를 냅니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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