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겁도 없이 도전한 작성자☆
신나서 바다 보러 놀러가서
말잇못 광경에 빠져서는 전후좌우 사방팔방 후려갈기는 소금기 가득한 바람을 겪고 난 후
머리 다시 하고 싶어 멍뭉이 용돈 갈취하려 용쓰는 양아치 작성자.jpg
사실 제가 뷰게에 몇 번 경력 30년 이상 단골미용사님 언급한 적이 있는데요.
어릴 적부터 해주셔서 가서 이케 저케 해주세요 하는 말 없이
좀 잘라야겠네? 하시면 네~
파마 다시 할 때 됐네? 하시면 그럼 다시 해주세요~
이런 편이거든요.
근데 가끔 결과물이 예상과 달라서 허미... 할 때가 있어요.
그래서 앞머리 너무 짧게 잘라주셨다고 불평하는 글도 올리고 그랬었는데
돌이켜 생각해보니
앞머리 짧게 자르고 얼마 안 있어서 처피뱅 유행하고ㅎㅎ
여자 투블럭 유행할 때 옆머리 자르고 질려서 다시 길러볼까 했을 때
다듬어주신다며 더 짧게 잘라주셔서 읭... 이랬더니 히메컷이 유행을 하고ㅎㅎㅎ
머리가 길어져 정수리 쪽 볼륨이 없어진 채로 찾아갔더니
위쪽까지 롤 말아볼까? 하셔서 네~ 했더니
결과물이 많이 빠글거려서... 전 또 약간 식겁했는데
찾아보니 히피펌이 유행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난 트렌드세터야! 머리만 보면 예쁠지도 몰라! 미용사님 안목을 믿어! 이러면서 자기최면 하고 돌아다녔는데^ㅅ^......;ㅅ;....
진짜.... 엉키면 답도 없어요... 손가락 빗은 들어가지도 않고
헤어에센스 떡칠하고 아이캔디-짭탱글티저-짭웻브러시 순으로 겨우 다 빗어내렸음....^^
결론
1. 히피펌하고 바다 보러 가면 안된다
2. 뷰게에서 유명한 빗은 무조건 사야 한다
3. 좋은 헤어에센스는 뷰게 왕중왕 글을 찾아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