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40대 중반의 오유 초보자입니다.
사실 오유를 알게된것은 상당히 오래된것 같은데, 오늘날 같이 가깝게 지내게 된것은 1년이 되지 않습니다.
다만, 눈텡이만 하다가 한마디는 꼭 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지난해 문대표가 김종인이를 영입했을 때 제 주위에서 저는 홀로 욕을 했었습니다.
2015년 중순에 뉴스에서 김종인 + 부가세로 검색을 해보시면 압니다. 당시 세수가 부족했던 박근혜 정권에 김종인은 부가세를 높이면 해결할 수 있는데 높이지 않는다고 박근혜정부를 비판했던 사람입니다. 이건 경제 민주화와는 정반대의 얘기입니다.
김종인이가 젊은 시절 경제민주화에 노력했는 지 모르겠지만, 이제와서 부가세를 높이자고 했던 것은 경제민주화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부가세를 높이는 것은 대표적인 간접세 증세로서, 경제 민주화는 반대 정책인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 김종인을 영입했던 문대표에 대해 실망했던 것입니다. 사람 보는 눈이 이래서야 어쩌지 하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저의 이런 얘기도 이제 와서야 사람들이 이해해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런 얘기를 하고 싶은 이유는 이재명이 어떠니, 안희정이 어떠니 하는 내부 반감이 너무 심하지 않나 하는 이유입니다. 이제명과 안희정 두분이 어떤면에서 어떤 잘못을 아무리 심하게 했더라고 김종인의 잘못에는 새발의 피입니다.
이 두분은 차기 차차기에 여러 일을 하실 분들이고 김종인은 죽을 때까지 노욕을 못버릴 인물입니다.
앞으로 20년은 우리쪽에서 정권을 잡아야 우리 자식세대라도 상식에 기초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