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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은 천주교를 믿는데 엄마가 교회예식을 하고 싶어하십니다
게시물ID : gomin_16897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크레모사
추천 : 5
조회수 : 600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7/02/19 00:00:02
안녕하세요 올해 27살 처자입니다 
올 4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신이기도 하구요 

저는 27년동안 강요 강제로 교회를 다니고 있습니다 
이제 체념했고 포기상태로 그냥 오전 예배만 왔다갔다 
하는 중입니다 

문제는 제가 결혼할 남자는 
무교입니다 
어머니는 천주교를 다니시구요 

저희집에선 어머니가 천주교를 다니고 
믿지 않는 집이라서 반대했지만 
오빠가 교회도 다니려고 나오고
노력하는 모습에 4월에 날짜까지 잡게 되었습니다 

물론 시어머니 되실분은 오빠가 교회를 다니는게 
자발적인 믿음이 아닌 
강제적인 믿음을 마음에 안들어하시구요 

저희는 처음부터 예식은 주례없는 예식을 한다고말씀드려
지만 저희 친정엄마는 포기를 모르시네요 

오빠네 집은 천주교 다니시고 
오빠도 나도 교회 예식을 할 생각이 없다 
라고 단호하게 말했지만 

아빠를 시켜서 오빠를 불러다가 
자꾸만 교회 예식을 해라 강요아닌 강요를 하시고 

집에서는 자기 뜻대로 마음대로 안된다고 
숟가락을 던지거나 욕을 하며 
분풀이를 합니다 

정말... 개독이라고 욕하셔도 저 할말 없습니다 

오빠네 집은 천주교이고 오빠도 싫다고 했고
나도 싫다 꼭 교회예식을  해야하냐 
그건 그집을 무시하는거다 

지금 니가 하는 행동이 나를 무시하는거다 
너가 어리기때문에 신앙이 없어서 
축복속에 결혼해야하는데 
니가 뭘몰라서 그런다 

엄마가 이러면 내가 시집가서 시집살이로 다 되돌아온다 
좋아하겠냐 

상관없다 하나님이 축복하실꺼다 

등듣 아예 아무 말도 안통합니다 .. 

정말 마음같아선 결혼도 깨버리고 싶지만 
상황이 저희 한순간의 마음으로 깨버릴수 없는게 
결혼 아니겠습니까 

너무너무 답답합니다 ㅠㅠ 

저희 어머니 말안통하는 개독인거 압니다.. 
비난보다는 
해결할수 있는 현명한 해결 방법을 알려주세요 
너무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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