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거실 바닥에 조그마한 수은방울이 있는 상태에서 이틀을 보내셨네요 ㄱ=
아무것도 모른채 돌아와서 제 방에 있다가 어머니가 수은은 어떻게 치우냐고 물어보시길래 기겁해서 물어봤더니 위와 같은 상황이었습니다.
하.. 대학교육까지 받으신 분들이 이런 기초상식조차 없으실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휴지로 안닦이니 일단 그대로 냅두신거같은데..
아버지는 상온에서 기화되는건지 모르고 놔두셨다는데 아무리 소량이어도 스트레스 받네요;
일단 화장품용 스포이드로 건져내서 버리고 바닥을 테이프로 찍어내서 얼추 제거하긴 했는데.. 거실에서 주무셨던 아버지가 좀 걱정됩니다.
심지어 저도 아무것도 모른채 환기도 안된 집에서 몇시간이나 돌아다녔는데.. 하 생각할수록 화가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