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취업을 위해서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는 분들 화이팅입니다!!
바쁘신분들을 위해 아래 3줄요약도 있습니당!!!!!!
저는 올해 31살 신체건강한???????? 남자구요 작년 2월에 석사졸업하고 4월에 취업했습니다.
계약자체는 4월에 했으나 처음3달은 인턴기간으로 연봉90%지급받고 일했습니다.
9시30분 출근 18시30분 퇴근이지만 이렇게 퇴근하는건 한달에 한두번?
저를 기준으로 4월부터 12월까지 출장은 110일초과에 초과근무 300시간이상 찍었습니다.
물론 초과근무 한다고 해서 수당 안나오는건 다들 아시죠? 포괄임금제던가.. 뭐 연봉에 이미 포함되어있으니..
초과근무는 출장일자 제외하고 출장 안가는날 평일야근 및 주말출근시간입니다.
아, 물론 출장가면 8시간만 일하는건 아니죠.. 출장가면 보통 22시에 자고 늦을때는 새벽4시까지
기상은 빠를땐 새벽2시 보통 6시쯤에 일어나서 또 밤까지 일합니다.. 출장가면 보통 16시간 이상 일하는거죠
이렇게 일하고 작년 회사전체 부서 매출 1위찍었습니다. (부서회식때 부사장님께 들은얘기)
직급은 대리에 퇴직금제외 연봉은 3500정도 출장비, 주말출근수당, 명절 및 기타보너스 포함하면 한 4000정도 되겠네요.
타부서에서 들은얘기지만 올해 회사전체 성과금없음, 연봉4%인상(기본급한정.. 약90만원??) 이라고 하네요.
다음주에 연봉협상이 있는데 퇴직금이라도 나오는 1년만 다니고 그만둬야하나 고민이네요.
퇴직금 나와봐야 연차땡겨쓴거 뱉어내고, 자격증수당금으로 받았던 100만원 뱉고나면 쌤쌤될거같고..
출장안가는 평일에는 매일 저녁먹자(야근하자!!!!)는 부장님.. 퇴근한다고하면 이거할줄아냐 저거는할줄아냐 물어보는 이사님..
연애하고 사람들 만나는거 중요하지.. 중요한데 이건 할줄아냐? 그런데 지금 퇴근하냐? 하하하
진짜 이거 우리회사 사람중에 누군가는 볼수도 있겠지만 보고 짜르던지 내가 그만두던지..
내가 이렇게 일하려고 30년을 공부하고 취직한건 아닌데.. 월급은 저보다 적게받아도 삶이 있는 친구들이 부럽네요..
누군가는 들으면 배부른소리라고 할수도있지만 내삶이 없는 생활에 1년만에 지쳐가네요
전공관련 공무원시험이 있는데 이게 우리회사 발주처거든요 시험치면 소문나서 회사 나갈 각오하고 시험쳐야되는거라..ㅠㅠ
기관쪽에서 우리회사로 전화가 온다더군요 이번에 누구 시험쳤던데?? 이런식으로 ㅎㅎ
그러면 임원중에 누가 부서로 오시는거죠 여기 액체가 누구야!!!! 이러면서 꼭 합격해라 이러고 압박주고 가버리는..
올해까지는 일을 해야지 대출금도 다 갚고.. 그러고 결혼하려면 단칸방이라도 있어야되니 쉽게 퇴사나 이직을 생각하기 힘드네요
차라리 전공을 다 버리고 일하자니 그간 공부한게 너무 아깝기도 하고..
다 적고나니까 글이 하나도 정리가 안되있네요 ㅎㅎ
3줄요약
작년에 쎄빠지게 일해서 매출1위찍었으나 성과금없음!!!!!!!!!!!!
근무환경은 어디내놔도 빠지지 않을만큼 개빡쎔!!!!!!!!!!!!!!!
작성자는 회사를 계속 다닐것인가 때려치고 다른일을 알아볼까 고민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