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센터 사우나에서 있었던 일이라 다게에 씁니당.
운동 전, 후로 저는 항상 사우나에서 5~10분 정도 몸을 데웁니다.
사우나에 들어가면 아주머니 무리들이 항상 복짝복짝 그들만의 수다 삼매경에 열을 올리십니다.
안들으려해도 내 두 귀로 들려오는 그들의 수다에는 논리따윈 개나줘버려. 나를 거스르게 하는자 다 유죄. 니 고막을 내가 다 삶아 먹어 버리겠어.
늘 그런식입니다. (제가 좀 삐뚤어진 거 일 수도...)
저는 항상 그들의 눈에 띄지 않게 숨도 크게 안쉬고, 절대 안면도 안트고, 항상 구석탱이에서 존재감없이 앉아 있다 나오죠.
소리높이 웃고 떠들어도 걍 속으로 '좀 조용히 좀 떠드시지...' 혼자 궁시렁만 댑니다.
왜냐, 항의해봤자 그들을 논리적으로 이길 자신이 없거든요. 논리가 없으니...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제가 좀 삐뚤어 진 거 일수도 2)
근데 제발 사우나에서 헐벗은 상태에서 하체 운동은 하지마여... 사우나 바닥에 누워서 스트레칭 이것저것 하지마여... 막 그르지 마여...
귀도 막고 눈도 막고 걍 그래야겠죠?
아님 인포에 항의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