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 쓴대로 친한친구가 결혼을 하는데 사회를 부탁했어요
쬐끄만 놈이 상투튼다니 기특하기도 하고, 제게 사회를 맡기니 고맙고 기쁘기도 합니다
근데 사회라는게 굉장히 무게감이 느껴지고 부담스럽기도 하네요
친구의 한 번(일지는 모르지만 ㅋㅋ)뿐인 결혼식 망치면 안된다는 생각때문에...
결혼식의 중심을 잡기도 하고 분위기도 재밌게 풀어가는데 사회자의 입장이 중요하다고 하던대
혹시 제가 실수해서 누를 끼치지 않을지....
그날을 미리 그려봤더니 콩닥콩닥거리네요
대본 숙지하고 중간멘트도 어느정도 생각해서 가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연습많이하고 가야할거 같아요
후....떨리는 맘 글에라도 쓰니 어느정도 긴장이 가라앉네요
친구 인륜지대사 망치지 않게 잘하겠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