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점검을 끝내고 오늘에서야 센터에서 출고되었네요.
집 지하주차장으로 가져와서,
주중에 등록해 두었던 번호판도 달고.
(번호판 직접다니 감회가 새롭더군요.는
봉인볼트 사이즈가 휀다 홀보다 커서 가공해야하는데
드릴도 유선드릴밖에 없어서 줄로 미친듯이 홀 갈았네요.ㅎㅎㅎㅎ
출발하기 전에 온몸 예열.ㅋㅋ)
요러코롬 캐노피도 장착해줬습니다. (캐노피는 제 개인적인 로망.ㅎ)
알리발 싸구려인데도 도장품질과 본체와의 결합력(?)은 우수한 수준이었네요.
저녁먹고 이래저래 준비하다 해가 저물어서야 나설 수 있었네요.
주행연습겸 어딜가볼까 하다가 진해루에 다녀왔습니다.
나서자 마자 고급유도 맥여주고..ㅎㅎㅎ
바이크 사진도 찍고 할랬었는데 춥고 어둡고 정신없어서 담배한대 피고 걍 왔네요.ㅎ;;;
(날 좋은날 환할 때 맘먹고 좀 찍어줘야 겠어요.)
구입 후 주행다운 주행은 오늘이 처음이었는데.
소감이라하자면....
리턴 6단인데. 6단 쓸일이 있을라나 모르겠네요.
250cc 탈땐 이른바 조지면서 탔었는데.
얘는 그렇게 타면 제가 조져지겠네요. 무섭습니다. 힘이 넘칩니다.
레드존은 무슨.. 레드존 발끝에도 가지 못하겠네요.
몇단이든 3-4천 rpm만 되도 힘이 충분하다 느껴집니다.
스로틀은 반도 안감았는데 속도가 100km/h는 거저네요..
당황스러웠습니다.;;;
서둘러 주변차량들 맞춰서 80km/h 정도로 맞춰달렸네요.
근데도 기어며 스로틀이며 너무 남아서 당혹스럽네요.
주행시 안정감은 확실이 쿼터이하 탈때보다 안정적이네요.
바이크 막 입문했을 당시에 리터급이상 타시는 분들이 왜 편하다고 하셨는지 이제 좀 알것같네요.
세퍼레이트 핸들인데도 불구하고 스로틀을 반이상 꺾을 일이 없다보니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네요.ㅎㅎ
기어변속도 시외곽도로를 달렸음에도 5단까지밖에 사용 안했습니다.
알피엠도 5천 넘어는 나오지도 않았네요. (알피엠을 더 높여서 변속을 해야하나;;;; 그러기엔 무서움.힝)
제 기준엔 힘이 넘치니 무섭기도 하고 한편으로 편하기도 하네요.
허리 아픈거 빼곤 다 괜찮네요.ㅎ 백스텝이 저랑 안맞는거 같기도 하고....
다녀온 뒤엔 요렇게 세워뒀어요
이번 주말엔 회사에 일이있어서 출근해야되고..
또 언제 타려나 싶네요.ㅎ
추웠는데도 또 타고 싶네요.ㅎㅎ
p/s 복귀 길 집근처 다와서 불법유턴하는 차를 봤어요.. 제가 조금만 빨랐어도 그 차에 치었을 꺼에요.
신고하려고 했는데 액션캠 영상 확인하니까 그차 번호판등이 너무 밝게 나와서 번호 식별이 안되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