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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정관수술이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을 들었어요.
게시물ID : wedlock_70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큰그림왈칵
추천 : 19
조회수 : 2765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7/02/17 20:3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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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2013년 둘째를 낳고 
자발적으로 정관수술을 하시겠다고 하더라구요. 

 전 잘하는 병원검색 및 예약을 잡아주었고 
수술 당일 잠시 망설이는 기색은 있었으나 장난해? 시전으로
정관수술을 감행했습니다. 

  그 이후 성생활에 문제없이 만 3년이상 지났는데
오늘 저녁먹으며 반주한잔 하더니

 2013년 이후 계속 아팠던것들...
발목수술 및 이석증으로 인한 어지럼증이 
정관수술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고 하네요. 

 같이 근무하는 나이지긋하신 부장님이 그랬다네요. 
정관수술이 호르몬변화를 가져와 질병을 유발한다고요..

 저는 과학적 근거없는 얘기 하지말라고, 
그게 아니라 체질과 잘못된 식습관 영향이 더 큰거라고 얘기했습니다. 정 찜찜하면 정관복원수술 하라고 했죠. 

  남편은 제말이 기분나빴는지 정관수술이 문제가 아니라
이제껏 발목수술과 이석증 땜에 고생했던 그 아픔을 니가 몰라주는게 서운하다고 그러네요. 

제가 할수 있는말은 원래 남의 아픔은 잘 모르는거야...
뿐이었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첫째 낳으려고 12시간동안 진통할때 
왜 그러냐고 아프면 병원가면되지.. 하며 짜증냈던 남편

 병원 데려다주는 차안에서도 멈추지 않던 짜증. 

 진통내내 계속되던 짜증... 
결국 아기가 안돌아 제왕절개 들어갈때  시부모님과 아침먹으러 가버려 
아기가 나오는것도 그 첫순간에도 부재였던 남편의 이기심..

 그 때가 떠올라 정말 혼자 울컥했네요. 
다 옛날 이야기이니 남편에게 말하지는 않았지만

 정말 정관수술이 호르몬 변화 등등으로 인해 질병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는지 급궁금해 일년넘게 눈팅만 하던 결게에
글을 올려봅니다. 

 오유엔 게시글보단 답글이 훌륭한 곳이기 땜에...
그리고  남편은 오유는 하지 않기 땜에..
용기내어 올려봅니다.   
출처 우리집저녁반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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