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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의 전국구] 진보언론과 노무현의 문화 갈등 (요약)
게시물ID : sisa_8505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문빠아닌안까
추천 : 17
조회수 : 1315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7/02/17 18:21:08
★ 이번 방송은 정치경제사가 나오니 봉도사가가 잘 이해를 못했는지 좀 횡설수설하고 너무 많이 끼어들어서 조기숙 교수님 말씀만 적었습니다.
지난 방송 요약은 ↓.

2017.02.10. [정봉주의 전국구] 조기숙 특집3 진보 언론의 노무현 왕따?
http://cdn.podbbang.com/data1/bbong420/jkk170210JoSpecial01.mp3
요약 : http://todayhumor.com/?sisa_846482


2017.02.17. [정봉주의 전국구] 진보언론과 노무현의 문화 갈등
http://cdn.podbbang.com/data1/bbong420/jkk170217master.mp3

★ 목차 ★
1. 신 좌파의 유래와 핵심 가치
2. 구 좌파인 진중권, 허지웅 비판
3. 보수와 구 좌파, 신 좌파 비교
4. 구 좌파가 노무현을 싫어한 이유
5. 구 좌파와 신 좌파의 연대
6. 문재인 왕따 전략의 장단점


1. 신 좌파의 유래와 핵심 가치

신 좌파의 출현 배경은 경제적 풍요. 문화를 중요하게 생각.
어릴 때 빈곤을 겪은 사람은 물질주의에 집착.

68혁명은 프랑스 여학생 기숙사에서 12시 이후 남학생 출입 금지로 촉발.
베트남 전쟁 반전 시위로 발전. 폭력 시위. 전 세계로 확대.

신 좌파의 핵심은 탈 권위주의. 수평적 관계 중시.
ex) 노무현 검사와의 대화/시원하게 욕설을 내뱉는 나꼼수


2. 구 좌파인 진중권, 허지웅 비판

둘 다 나꼼수를 제일 비판하던 사람.

진중권은 남을 비하하며 공격. 엘리티즘/권위주의에 젖어서.
"교수가 나꼼수 같은 것에 쩔어서"
구 좌파는 절대 사과를 안 한다.
진중권은 계속 발전하는 사람. 요즘은 신 좌파 같다.

허지웅은 정치 발언 못하게 싹을 잘라야. 시민 블랙리스트에 올려야.
"친노와 일베가 똑같다."
독일이면 벌써 혐오 발언으로 처벌 대상. 우리도 혐오발언금지법 입법 예고.
인종/지역/연령/성으로 인한 비하 발언 하면 안 돼.
일베는 혐오 발언 근원지. 다른 나라라면 처벌받고 폐쇄.

조기숙 부친에게 쌍욕한 트윗에 방어했더니 "친노는 갈등적이다."라고 비난.
절대 사과 하지 않음. 트위터에서 견디지 못하고 탈출.

"친노와 일베는 적대적 공생 관계"
노사모는 일베가 없던 시기 탄생한 신 좌파 조직. 자발적 결사체.
적대적 공생 관계는 새누리와 북한, 새누리와 구 좌파.
노사모와 일베는 숙주와 기생충 관계.
연예인이 된 허지웅. 정치인보다 연예인의 영향력이 더 크다.
"이명박과 노무현이 똑같다."


3. 보수와 구 좌파, 신 좌파 비교

구 좌파의 특징은 권위주의.
권위주의는 집단주의에서 유래.
20세기는 집단끼리 뭉쳐 갈등하고 물질이 중요한 위계적 문화
생명/빈곤에 대한 불안으로 물질주의, 권위주의, 집단주의 발현.

왕따는 집단주의에서 생김. 집단에 적응 못 하는 사람에게 벌 주는 문화.
신 좌파는 집단에 적응 못 하는 사람. 개인주의자들.
김대중/김영삼은 권위주의적 리더. 박정희에 맞서 싸우기에 효과적.
노무현은 불의에 엄격했지만 사적으로 관대.
▶ 이재명은 전투력 강한 노무현이 아닙니다. 가족 문제처럼 사적 관계에서 냉혹하고 철거민 같은 약자에게 강한 권위주의자.

구 좌파는 20세기의 진보적 가치와 경제적 평등에 헌신하고 희생했기 때문에 옳음이 곧 정체성.
자기가 틀렸다고 인정하는 것은 정체성을 부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쉽지 않다.
신 좌파에게 틀림은 정체성이 아니라 내 말과 행동이 틀렸다는 것이므로 쉽게 인정.
결핍이 적고 풍요를 경험한 신 좌파는 개인주의, 탈 물질주의,평등 지향, 가치 중심.
21세기의 가치는 정의, 공정, 환경, 생태, 여성, 탈핵 등.

통합진보당의 구 좌파와 신 좌파 간 문화 차이 극복 못할 거라 예상했고 결국 분화.
권위주의적/집단주의적인 보수는 자발적인 신 좌파 이해 못하고 촛불 배후설 제기.
친문은 문재인이 뭐라고 해도 싫으면 RT도 안 해.
일체의 권위주의 부정.


4. 구 좌파가 노무현을 싫어한 이유

구 좌파 언론이 노무현을 싫어한 이유 중 하나도 문화적 갈등.
노무현은 노사모에게 사랑 받고 권위가 있었음.
구 좌파들은 노무현이 권위적이지 않아 이념적/문화적으로 용납이 안 됨.
모든 언론이 노무현을 공격하니 지지도 내려가고, 그러자 참여정부 실패했다 주장.
노무현 서거 후 지지율 올라가자 추모에 편승. 1년 후 추모와 평가는 다르다며 다시 비판.
구 좌파는 경제적 분배를 제대로 못했다고 노무현의 업적 부정.
구 좌파의 대표적 지식인인 최장집은 선거에 패하고 지지율 낮다고 참여정부 실패라 주장.
옳고 그름이 정체성이라 자기들이 그때 틀렸다고 인정하지 않음.

노무현은 퇴임 후 정파의 이익을 생각지 않고 국익만 고려해서 한미FTA 추진했다가 진보의 분열이 심각해졌다 반성.
진보의 분열은 한미FTA 때문이 아니라 내제된 것.
비정규직 보호법도 민노당이 2년 동안 반대해서 임기 말에 통과.
노무현은 IMF의 권고로 김대중 정부 때 통과된 비정규직 관련법을 방치하거나 개정한 잘못 뼈 저리게 반성.
노무현이 반성했으니 문재인이 책임지고 불출마하라 요구.
서로 반성해야 연대와 발전이 가능한데, 너 반성했으니 아무것도 하지 마, 나는 다 잘했어. 권위주의 문화.
끊임없이 문재인의 무릎을 꿀리려 시도. 자신이 옳다는 게 정체성이라 잘못 인정 못함.


5. 구 좌파와 신 좌파의 연대

구 좌파는 경제 문제가 중심. 신 좌파는 다양한 입장.
서로 연대할 지점이 분명히 있음. ex) 민영화 반대. 방법론이 다를 뿐.
구 좌파는 국가주의. 국가가 권력으로 분배와 평등을 추구해야 된다 주장.
노무현은 국가의 발전은 국민의 생각만큼 간다 주장.

개인주의자는 남과 자신을 비교하지 않음. 나는 나. 김연아의 경쟁자는 김연아 자신.
집단주의자는 남과 자신을 비교. 사촌이 땅 사면 배가 아픈 게 집단주의 문화.
왕따는 이중잣대. 내 집단에는 호의적, 타 집단에는 비판적.


6. 문재인 왕따 전략의 장단점

그 프레임을 그대로 따르는 문재인 잘못도 있다. 친노 해체, 친문 해체.
결코 좋은 선거 전략 아님. 노무현은 자기 식대로 하지만 문재인은 그런 성격 아님.
반노의 조직적 움직임에 명분을 주고 분열을 일으킬까 조심하는 것.
올 대선도 포퓰리즘 분위기 있음. 포률리즘은 기득권, 권위주의적 사람에 대한 반발.
문재인이 친문 패권을 썼다면 힐러리처럼 기득권이 되고 지지율 안 올랐을 수 있음.
▶ 이재명이 문재인을 힐러리, 자신을 샌더스라고 했던 적이 있죠.
희생자, 왕따 프레임이 먹힌 것. 절대 기득권으로 몰아붙일 수 없게 됐음.
충성도, 지지도, 확산도 모두 1등. 의도와는 다르게 매우 좋은 선거 전략.
대통령이 된다면 다른 전략 필요. 소수라 포용과 개방 전략 썼지만 앞으로 적극적, 주도적 전략 필요.

맥그리거 번스. 루즈벨트 연구자.
루즈벨트는 교활한 여우와 용맹스러운 사자의 모습을 다 가졌다.
김대중 대통령이 가장 유사. 권위주의자에게는 권위주의적인 게 먹힌다.
오바마도 임기 중에는 노무현처럼 사과를 잘 함.
신 좌파는 내가 잘못하지 않아도 쉽게 사과. 사과는 내 정체성과 무관.
오바마는 벨크로 대통령, 레이건은 테프론 대통령.
박근혜도 절대 사과 안 함. 국민들이 보호하고 이해해줌.
벨크로는 모든 먼지가 다 붙음. 오바마가 사과할 때마다 권위주의자들이 우습게 봄.
후보에게는 왕따 전략이 좋지만 후보가 되면 테프론 전략도 필요.
출처 2017.02.10. [정봉주의 전국구] 조기숙 특집3 진보 언론의 노무현 왕따?
http://cdn.podbbang.com/data1/bbong420/jkk170210JoSpecial01.mp3
요약 : http://todayhumor.com/?sisa_846482

2017.02.17. [정봉주의 전국구] 진보언론과 노무현의 문화 갈등
http://cdn.podbbang.com/data1/bbong420/jkk170217master.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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