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이니까 아무거나 써도 되겠죠?
게시판을 못찾겠어서 여기에 남겨요 ㄷㄷㄷㄷ
우선 전반적인 상황은 이렇습니다.
현재 회사를 A, 옮길 회사를 B라고 하겠습니다.
이직을 알아보다가 B라는 회사에서 경력직 공개채용 공고를 봤습니다.
그래서 지원하려던 도중에, B회사에 다니는 지인을 통해서
공개채용 말고 다이렉트로 지원을 했습니다.
그게 확률도 높고 절차도 간단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지원을 하고, 면접까지 봐서 출근시기까지 조율을 다 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연봉액수나 (대략은 알고 있습니다만.. 확실한 액수) 필요서류 등은
전화로 알려주겠다고 면접은 마무리가 되었구요.
서류상 절차가 남은 것이지 입사는 확정이라고 빨리 와달라고 이야기까지 했습니다.
여기까지가 전후사정이고.. 본론은...
저도 어차피 회사를 옮길생각이었고, 조건도 나쁘지 않아서 퇴사를 했습니다.
(퇴사는 사전에 이야기를 해둬서 빠르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퇴사시기랑 입사시기까지 한 2~3주 정도 시간이 비어서 급 여행을 계획중이었구요.
그런데 이번주까지 연락이 오기로 했는데, 연락이 없어서 확인해보니..
공개채용 지원자들이랑 서류처리를 같이 해야되서 다음주에 결재가 날 것 같다고 하네요.
(공개채용 지원자들이랑 경쟁한다는게 아니라 결재를 같이 받는다는 말입니다.)
저는 당장 다음주에 여행을 떠나려고 했는데..
그렇게되면 회사 인사팀?에서 오는 전화나 연락을 못받게 될 것 같은데...
이걸 회사에서 이해해줄까요?
그리고 제가 가게되는 팀에서도
"바빠서 최대한 빨리 와달라고 했는데 여행을 가서 전화를 못받아?? 장난해?"
이런식으로 분위기가 형성되지 않을까.. 걱정스러워서요..
1. 입사가 확정된거라면 그정도는 이해해 줄 것이다.
2. 여행기간을 줄이더라도 확실하고 처리하고 다녀와라.
어떤게 더 현명할까요?
직장인으로써 2~3주의 시간을 갖는다는게 이직시기 말고는 불가능해보여서..
고민이 많이 됩니다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