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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만한게 아니라 들어줄 거 같아서 입니다.
게시물ID : sisa_8502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0년만버티면
추천 : 2/28
조회수 : 845회
댓글수 : 30개
등록시간 : 2017/02/17 11:06:32

  그러니 녹색당든 소수정당이 내는 목소리를 그냥 들어주세요. 찌질하다 생각하지 마시고. 얼마나 답답하면 남의 정당에 난입해서 그렇게 하겠습니까.
이렇게라도 이슈화 되지 않으면 기사 한줄 나지 않고 철저하게 무시되는게 소수자의 목소리입니다. 

  민주당이나 문재인 후보는 이런 목소리에 귀라도 한번 열어줄 것 같아서 소리치는 것이지 만만해서가 아닙니다. 

  그리고 문재인 후보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하는 세력을 모두 적으로 간주하는 것은 너무 폐쇄적인 생각입니다. 이명박근혜를 싫어해도 문재인 후보의 모든 정책에 찬성할 수는 없는 겁니다. 그리고 반대 의견도 열린 마음으로 들어주는 것, 그것이 포용의 리더쉽 아닙니까? 

  사실 논란의 영상에서 전 문재인 후보는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다수의 주변 사람들이 '나중에'를 외치는 장면은 그렇게 좋아보이지 않았습니다. 설령 중간에 말을 끊고 소리를 지르는게 민폐라고 하더라도 조금은 기다려주고 문재인 대표나 다른 행사 진행하시는 분이 진정시킬 때까지 기다리는게 좋지 않았을까요? 평소에도 다수의 생각에 억압받는 성소수자가 힘들게 낸 목소리를 그렇게 다수의 목소리로 억압해야 했는지 전 의문이 듭니다. 

  이 글은 비추 맞겠지만 그래도 한번쯤은 다른 생각을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별다른 탈이 없으면 정권교체는 될거고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되고 여기 있는 분들은 그래도 많은 희망을 가지실 수 있겠지만 성소수자들은 정권이 바뀌어도 희망이 없는 삶을 계속해야 할지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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