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안좋아 한 동안 낚시를 못 가다가
걍 집앞 방파제에 가서 동네 분들 하고 수다떨고 막걸리 한잔 하고...ㅎㅎ
낚시대만 담궈 놓고 다들 수다 삼매경..... 그...런...데.......
옆집 아저씨 낚시대가 통째로 날아감....3호대인데.... 물속으로 쑤~~~욱 ...
뜰채 가지고 겨우 건져 내보니 아직 물고 있음... 감아 올리는데 쳐박음...... 아쉽~~~~~~~
다시 막걸리와 수다 삼매경.... 옆집아재 쳐박은거 꺼낸다고 줄 안끊고 붙들고 있음...6호줄 ....
수다떨고 막걸리 마시며 낚시는 이미 안중에도 없음....
그래도 남은 떡밥은 고기밥주는용으로 꾸준히 던지고 있는데..
갑자기 내 찌가 움직임.. 밑걸림인가....? 천천히 스멀 스멀....
챔질하기도 애매한 상황 이라 걍 감아보니 갑자기 쳐박음....
난리남!!!
옆집아재 낚시대 던지고 뛰어옴...
겨우 수면위까지 띄워보니 좀 큼..... 6짜 참돔 탈참인듯... 시커먼게 감생인줄...
제주 방파재는 이런것도 나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