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부 2017년 대파농사 시작하다.jpg 有
문득, 슈퍼마켓에서 일주일에 한번씩 사다가 먹는 파를 보고서 뿌리를 심으면 파가 자랄까? 자라지 않을까? 너무나 궁금했다. 장모님은 대파는 아니고 쪽파는 그렇게 몇번 해서 드셨다는 이야기도 들어보고, 누구는 된다. 누구는 안된다. 의견이 분분한 나머지..
나는 스스로 도시농부가 되기로했다.
준비물 : 슈퍼마켓에서 산 대파, 수술에 필요한 나이프,
과감하게 대파의 목을 따버렸다.. 얼만큼 따야할지 몰라 최대한 심사숙고 수술을 감행했다. 뿌리가 왠지 튼실해서 먹음직..아..아니..믿음직스러웠다.
못쓰는 화분에 이식하고
물 주기를 여러차례
이거 날까? 안날까?
올~ 드디어 파가 파란부분이 나기 시작했다.. 대박.. 한 일주일 된것 같은데,.. 내가 하루를 자고 꿈을 꾸는 사이에 대파가 쑥쑥 자라 올랐다. 이제 나는 대파농사꾼이 다 된듯싶다.
그리고 드디어 2017.08.22일
대파가 쑥쑥 크기 시작했다. 이놈 완전 크게 키워보고 열매달릴때까지 키워보는게 지금의 소원이라고 할 수있다. 대파씨가 이쁘게 열리면 놔뒀다가 내년에 회사에 심어봐야겠다. 끝.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