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원래 감수성이 폭발하는 타입이라 아바타보다가 나무들이 불쌍해라고 울기는하는 사람이지만
드라마 보고서는 잘안울거든요.
아무래도 주가 사랑이야기이다 보니깐요. 로맨스를 싫어해서 드라마를 잘안챙겨보기도하고요.
그런데 오랜만에 챙겨보게되는 드라가 김과장이에요.
뻔하지만 통쾌하고 재미있고.
근데 오늘은 울었네요.
사실 저는 아직 학생이고 아버지도 자영업을 하세요.
근데도 슬펐어요.
부장님 모습에서 자식때문에 힘들게 그러나 당당하게 살아온 저의 아빠모습도 보였고요.
어딘가에서 그런일을 겪으실 누군가의 아버지 혹은 자식의 모습도 보였고
그냥 괜시리 서글퍼져서 눈물이 나더라고요.
열심히 살았다고 말하는 모습에서 폭발.
저처럼 또 엉엉 우신분은 없는지 궁금하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