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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시장, 안희정지사의 패착
게시물ID : sisa_8493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쪼쫄이
추천 : 4
조회수 : 95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2/15 23:45:58
아직 경선은 고사하고, 탄핵의 인용여부마저 불투명한 지금 패착이란 단어가 많이 이르긴 하지만
 
개인적 판단으로 패인이 되는 악수라 보여지기에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시장의 경우 탄핵정국에 정치공학따위 신경쓰지도 않고, 국민이 하고 싶었던 말을 누구보다 일선에서 외쳐주면서
 
급속도로 지지율이 상승 했으나, 경선 준비과정에서 기존 정치공학대로 2등이 1등 때리기가 들어가면서 
 
기존 정치인들과의 차이점을 보여주지못하고, 같은 당내의 후보를 공격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지지율이 급속도로 빠져 나갔습니다.
 
그 와중에 음주운전, 철거민영상, 가족내 불화등 내거티브도 있었지만, 그보다 위의 이유가 더 크다고 봅니다.
 
요즘들어 sns에서의 과격한 글들을 자제하고, 언행을 조심하면서 행보의 변화를 보이지만 풀이 많이 꺽여버린건 사실이죠.
 
 
 
안희정 지사의 경우 요즘 블랙홀과 같은 대연정. 협치. 연대등 보수 정치인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대다수의 국민이 용서를 하지 않았음에도, 안희정 지사가 먼저 용서의 제스처를 보여주는 언행으로인해
 
반기문 전 총장의 표와 보수표를 많이 흡수하긴 했지만, 진보측에서 이재명 시장 저리가라 할 정도로 욕을 먹고 있죠.
 
안희정 지사의 이와같은 행보가, 진보측의 표심이 자신에게 오지 않을거라는 걸 모를리 없다고 봅니다.
 
지지층의 표심이 비슷해야 하는데... 안희정 지사의 경우 오갈대없는 아픈 표심이 많고, 이는 안희정 지사보다
 
더 색이분명한 주자가 나오면 빠져 나갈수 밖에 없죠. 큰 그림을 보고 5년 10년뒤를 보는가 하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
 
어쨋든 지금 정국에서 진보측의 확고한 지지를 얻기가 힘들죠.
 
 
이재명 시장과, 안희정 지사의 가장 큰 공통된 패착은 문재인 지지자들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한데 있다고 봅니다.
 
자유한국당.. 이인간들이 최근들어 탄핵은 기각되어야 되니마니 하면서 뻘소리를 하는것은 콘크리트 지지층 안의 철근 지지층을
 
붙잡기 위한 방법이고, 이러한 국민들의 인식이 바뀌지 않는한 제2,제3의 자유한국당은 반드시 또 나오리라 봅니다.
 
대한민국이 60%가 보수다 70%가 보수다 하는 말들이 많지만, 어쨌든 개누리당은 자신들의 핵심 지지층의 확고한 지지를 등에업고
 
외연확장을 통해서 무수히 정권 연장을 해왔습니다.
 
 
콘크리트 지지층이 있다면 이와 정반대측에 야권 지지층, 문재인 지지층이라고 불러도 크게 다르지 않을 20%대의 지지층이 있죠.
 
이는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부터 이어져온 지지층과 무관하지 않으며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의 덕이 무관하지 않지 않습니까.
 
다만 이유야 어떻든, 많은 국민의 자발적 지지인걸 문재인 전 대표를 탓할수가 없죠.
 
문재인 전 대표의 지지율의 민심을 읽고, 이를 벤치마킹하면서 핵심 야권 지지층의 마음을 먼저 얻고, 알맹이를 키운뒤에
 
외연 확장이든 뭐든 해야 할것인데 이재명은 이 지지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고,
 
안희정은 다른쪽 지지자들의 마음부터 사려고 하니 비판이 나오는건 피할수 없는 길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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