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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묘 입양 2년차 집사입니다
게시물ID : wedlock_702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테라야
추천 : 29
조회수 : 1910회
댓글수 : 25개
등록시간 : 2017/02/15 22:3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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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전엔 덩치도 크고 얼굴에 털도 많아 메인쿤이나 놀숲인줄 알았는데 요즘 털갈이 시기도 아닌데 머리쪽 털이 빠지는게 심상치 않아 스핑크스쪽이 아닌지 걱정스럽네요

사료도 주는대로 잘먹고 외출냥이인데도 집에도 잘 찾아들어오고 등긁어주면 골골송도 잘하고 뭐 일반적인 남편묘이긴하네요

가끔 저녁사료 일찍 먹이면 간식캔을 달라고 보채며 냥냥거리는데  조금 귀찮아하믄 바로 발톱을 세우고 대드는게 참 꼴같잖네요

아직 아가묘를 보지 않아 땅콩털이를 할 생각은 없지만 잘때마다 꾹꾹이에 쭙쭙이가 너무 심해 살짝 사료에 털빠짐방지약을 섞어 먹일까 고민중입니다

 잘때마다 하도 꾹꾹이가 심해 잠든걸 확인하고는 거실에 나와서 자는 날이면 심하게 삐져서 아무리 쥐돌이로 달래줘도 삐진걸 풀지않아 가장좋아하는 떡볶이 차오츄르를 저녁 간식으로 줘야 슬그머니 배를 까보이네요

하아... 8시간 스트레이트로 자야하는 집사인데 다들 꾹꾹이 심한 남편묘를 두신 분들은 어떻게 주무시나 궁금하네요 
출처 꾹꾹이도 모잘라 로우킥으로 똥꼬 얻어맞고 잠 제대로 살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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