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오는 길에 사거리가 있습니다.
오늘 또 한 건의 무단횡단을 봤습니다.
가방만 보면서 속을 정리하는 사람과 앞을 보고 걷는 사람이 맞은편 횡단보도에 멈춥니다.
한 명이 먼저 무단 횡단을 하고 반대편에서 소리칩니다.
"야~ 뭐 해 빨리 와"
그러자 가방 정리를 하고 있던 나머지 한 명은 확인도 안 거치고 가방을 정리하면서 뛰어옵니다.
저 상황을 보니깐 기가 막혔습니다.
결론에 달한 것은
친구가 반대편까지 건넜고 날 부른 것이기에 안전하다는 판단을 한 걸까라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