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노출 위협도 있고해서 인증샷은 찍지 않았슴당 :-)
절대 먹느라 정신이 없었다든지, 단지 귀찮았다거나 한게 아님을 밝혀둡니다.
약속 시간 15분 전, 헐레벌떡 뛰어 약속한 곳에 도착했을 때 미리 와 계시던 투페이스님,
큰 키와 긴 다리가 인상적이셨어요. 키 몇이냐고 물어봐주셔서 감사했어요. 엉엉 영광이에요.
다른분들 기다리면서 와우와 디아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굉장한 분이셨어요, 공대장이라니; 쩔어;;
잠깐 대화를 나누고 있으니, 곧 취중무적님이 오셨슴당.
왕자님 머리... 헐..ㅋ 닉네임 한번에 못알아듣고 재차 여쭤봐서 미안했어요.
정말 동생일 줄 알았습니다. ㅋㅋㅋ
머지않아 저 멀리서 다가오는 익숙한 얼굴의 그 분!!
힐스형님!! ㅠㅠ 주말내내 달리시고 심지어 어제도 달리시고 오늘까지 .. 첫 정모주최하는 미천한 동생을 위해 강서에서 부천까지 먼 길 오셨어요.
덕분에 덜 민망하고 덜 뻘쭘했어요. 정말 감사했어요!
얼굴 너무 안돼보이셨어요 ㅠㅠ 그나저나 형님하곤 노래방 연이 없나봐요.. 흑.
아, 빨간 패딩 정말 잘 어울리세요. 대박 *-_-*
기다림을 접고 목적지로 향하려던 찰나 마주친 두 분! ㅎㅎ 밖에서 기다리고 계셨다고.
초단님과 그 친구분 닉이 기억이 잘 안나네요 ;ㅁ; 굉장히 희망적인 의미를 담고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 못해서 미안해요 엉엉.
카키색이 없어서 옷 색이 좀 ㄱ..그래여.. 개떡같이 그렸지만 찰떡같이 알아보실거라 믿사옵네다. (_ _)
약속시간 5분을 초과하지 않고 전부 다 모여주셨어요.
우린 굶주린 야수처럼 지하철을 벗어나 오빠닭으로 향했습니다. (저만 그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도착해서 대충 소개타임을 가졌어요. 주최자가 배가 많이 고팠던지라 소개타임은 주문 후..☆
소개타임이래봐야 사는 곳, 닉네임 정도. 그리고 닭이 나오고 이런저런 대화를 나눈 것 같은데 기억이 안나네여. 먹느라 정신이 없었나봅니닭ㅋ..
죄송해요ㅋㅋㅋ 들려드릴 말이 없엉...........
닭 마이쩡 마시쩡 으앙 ㅏ마이쩡 마이쪄 하면서 짐승처럼 먹은 것 같아요.
옆에 앉으셨던 취중무적님이 "진짜 행복하신가봐요."라고 이야기하실정도...ㅋ 하... 나란 돼지. 나란 먹돼지..
어째서 닭 앞에선 정신을 아주 놓아버리는게요...........
이 부분은 힐스님의 후기를 보시는게 좋을 것 같네영. ^_ㅠ
다음차로 이동하는 길에 힐스님을 배웅해드리고, 근처의 노래방으로 향했습니다. ㅎㅎ
그렇게 큰 방은 처음 이용해봐요. 뭔가 굉장했슴당 ㅋ.ㅋ
다들 노래 왜 이렇게 잘부르세요? 임재범, 김동률, 하림, 버스커버스커, 빅마마, 스틸할트, 엑쓰재팬까지 다 나왔어요 ㅎㄷㄷㄷㄷ
이 분들 다음차로 노래방을 제창한데 이유가 있었어...... 덜덜덜덜덜덜
한참 부르다, 더이상 일코(일반인 코스프레)가 어려워진 저는 GOD KNOWS를 선곡! "덕내나~"라며 놀리셨지만 끝까지 같이 불러주신 왕자님머리의 취중무적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째서 그렇게 잘 알고있는거냐고 도리어, 투페이스님께 지적을 당하셨죠. ㅋㅋㅋ 아. 좋아요 좋아, 이런 덕스러움. 우리, 당당한 오타쿠 합시다 >_< 좋은게 좋은거잖아요 생각난김에 코믹월드 정모도 추진해보고싶어졌ㅇ지만 참으려구요 ^_ㅠ
노래방에서 나온 시간이 11시 15분 전 이었을겁니다. ㅎㅎ 집에 도착하니 11시 3분..?ㅋㅋㅋ
자려고 누워서 생각하니, 무턱대고 나가자고 빽빽거린 것 같아서 이불 좀 찼어요 ㅠㅠ 이 자리를 빌어 사과드릴게요.
통금있는 제 탓입니다. 다 제 잘못이에요 ㅠㅠ 노나드린 견과류를 저라고 여기시며 으적으적 씹어 드시는 걸로 풀어지시길 간절히 바라봅니당.
이상 허접한 후기였어요..★
후기 남겨주신 힐스형 정말 고마워요! ㅋㅋㅋ
마지막은 회비 사용처 열람. 미안하거나 신경쓰이면 닭사줘염 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