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이어폰을 스마트폰과 PC에 멀티페어링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어 블루투스 동글을 구입하고
양쪽에 차례로 페어링을 시켰습니다.
양쪽 다 되긴 하는데 어째 약간 이상합니다.
예를 들어 이런 식입니다.
핸드폰으로 음악을 듣다가 PC에서 음악을 틀면 바로 PC에서 튼 음악으로 넘어가집니다.
근데 다시 PC에서 음악을 듣다가 핸드폰에서 음악을 틀면 한 30초가 넘어서야 넘어가집니다.
그 동안에는 계속 PC에서 듣던 음악이 들리다가요.
(요약 : 핸드폰에서 PC로 넘어갈 땐 약 1초로 매우 빠른데 그 반대는 상당히 느림. 30초 정도 걸림)
그래서 인터넷에서 검색하다가 무슨 컴퓨터 소리 설정에 기본통신장치, 기본장치 설정 만지라는 얘기가 있길래
만져봤다가 별 효과 없는 거 같아서 다시 되돌려놨더니
이번엔 PC에서 음악을 듣다가 핸드폰으로 음악을 틀면 넘어가는데 15초 정도로 줄었습니다.
근데 반대로 핸드폰에서 음악을 듣다가 PC에서 음악을 틀면 넘어가는 속도가 15초 정도가 되었습니다.
(요약 : PC에서 핸드폰으로 넘어가는 속도가 15초로 줄어듦. 근데 그 반대의 경우가 15초 정도 늘어남)
결론은 무슨 기다림 보존의 법칙마냥 시간이 짧아지질 않습니다.
뭔가 설정을 잘못 건드린 걸까요? 원래 이런 건가요? 이렇게 불편한 거라는 게 잘 믿겨지지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