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갓 고3인 여자인데요
저는 3살때 분유를 갈아치운뒤로 아토피를 쭈욱 달고 살아온 학생입니다.
다행히도 얼굴에는 나지 않았지만 엉덩이와 특히 발이 엄청 심합니다.
병원에서는 습진이라고 말을 해줬는데 증상은 이렇습니다. 미친듯이 가렵다가 긁으면 물집이 잡히고 이 물집이 터지면 딱지가 되더니ㅜ이 딱지가 아토피처럼 계속 없어지지않고 가려워서 긁으면 더 커져요 ㅠㅠ
샌들이나 슬리퍼는 꿈도 못 꾸고요. 요즘은 손이 엄청 심하네요
핸드폰을 쓰면 핸드폰 집는 부분이 뭐가 납니다.
벌써 이 습진인지 아토피인지 이것때문에 병원을 여러군데를 다녀보며 약도 많이 발라보고 먹어봤었는데 항상 일시적입니다.
주로 스테로이드 연고 (베타베이트)를 처방받아서 10년내내 달고살았습니다. 그 덕분에 피부에 얇아지고 모세혈관이 쉽게 확장되서ㅜ항상 울긋불긋하구요.
아무래도 고3이라서 오래 앉아있다보니 엉덩이 피부가 아프기도하고 무엇보다 손이 그래서 연필을 잡기가 힘듭니다.. ㅠㅠ 너무 쓰라려요
자기전에 항상 니베아 보습제를 바르고 자고 손도 물을 만지면 핸드크림을 꼭 발라줍니다. 그래도 아무 소용없는것같아요.
뭔가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야하는 저는 간식도 잘 먹지않구요 반찬도 채소위주입니다. 밀가루는 좀 간간이 먹기는하지만 병원에서는 먹는 것과는 상관이 없다고 말을 하더라구요.
혿시 저같이 고생하셨던 분들 계시는지?
그리고 좋은 제품 소개 부탁드려요 ㅠㅠ 이제ㅜ병원은 이골이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