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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연정은 오만이자 국민을 믿지 못하는 행위이다.
게시물ID : sisa_8482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옷벗워치
추천 : 2
조회수 : 33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02/14 12:20:56
정국을 이렇게 끌어온게 누구의 힘인가.


304명의 억울한 죽음에도, 그 무수한 의혹과 잘못에도 흔들리지 않고 자기들 배만 불려왔던 권력이 누구 덕에 탄핵되었고, 흔들리게 되었냐는 말이다.


바로 10주가 넘도록 광장에 나가있는 시민들 덕분이다.

비가와도, 눈이와도 우리는 추위를 이겨가며 촛불을 밝혔고,


크리스마스 이브조차, 한해의 마지막조차 촛불을 태우며 보냈다. 송박영신, 적폐청산을 외치며 촛불을 태웠다. 타오르는 촛불과 함께 우리사회의 잘못들이 청산되고 타없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광장에 나갔다.


탄핵표결때는 어떠했는가. 90%가 넘는국민들이 탄핵하라고 소리쳤는데도 그마저도 정치인들은 역풍 타령하며 망설였다. 


그런 때에도 시민들이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문자보내가며, 국회 의사당앞에서 집회해가며 탄핵안 가결을 이끌어냈다.


우리는 친일파, 새누리, 기득권 적폐 세력들이 반성하고 우리와 함께 하는 모습을 보고자 촛불을 든 것이 아니다.


지난 역사동안 한번도 청산해보지 못한 기득권 적폐 세력들을 청산하고 죗값을 치르게 하기 위해 시민들은 촛불을 든 것이다.


탄핵안이 가결된 후에도 2달 가까이 광장의 촛불은 꺼지지 않고있다. 그리고 앞으로도 꺼지지 않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조차 협력하지않으면 정치하는것이 불가능하다며 연정을 주장하는 것은 광장의 촛불을 무시하는 것이자, 국민들을 신뢰하지 못하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국민들을 믿고 정치하라. 국민들은 적폐와의 연정을 위해 싸운것이 아니다. 

설사 저들이 협력하지 않아서 정책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고 해도 국민들은 다음 총선에서 저들을 심판할 것이다.


국민의 힘을, 촛불의 힘을 좀 더 믿어라. 국민들은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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