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밤 (토요일. 11일)에 광명 어머니집에 애들만 데리고 갔다가 오는 길이었어요. 내부순환로 정릉터널에서 1차로로 달리고 있는데 뒤쪽에서 계속 왔다갔다하며 차선 바꾸던 말리부 한 대가 제 앞에서 2차선에서 1차선으로 들어오면서 차선변경을 하네요. 전 터널내에서 차선변경하는거 많이 싫어합니다. 위험해서... 얼마전 창원인가 터널내 사고도 있었고요. 그러지 말라고 상향등 한 번 쏴주고 계속 주행~
근데 말리부가 다시 연속으로 실선구간 차선변경을 하더라구요. 가다보니 2차선에 있길래 뒤에서 번호판 확인하려 차선변경했습니다. 혹시 번호판 안찍힐까봐  잠깐 상향등켜서 비쳐줬습니다. (결과적으론 상향등땜에 더 안보이네요..ㅜㅜ)
그러니 잠시후 급브레이크 잡네요. 혹시 하는 마음에 (애들태우고 있어서..)3차선으로 차선변경하니 바로 급차선변경으로 또 급브레이크를 잡았어요. 화나서 상향등 몇 번 푸싱해주고
전 정릉ic로 빠지려니 천천히 가면서 창문열고 뭐라고 욕을 하던데 큰애가 그냥 하지말라고해서 왔습니다. 집에서 블랙박스 편집해서 스마트앱으로 신고했습니다. 상황설명하고 아이들까지 태우고 있어서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오늘 처리결과 나왔는데... 그냥 진로변경금지위반....벌금 3만원! 
2차례나 급제동을 했는데 단순 진로변경위반으로 처리 되네요
보복운전의 기준이 뭔지 모르겠네요. 전 충분히 위협받았다고 생각했는데 경찰관이 보기엔 안그런가봐요. 근데 사건배정이 전남보성경찰서로 되었네요 ㅋㅋ 서울에서 신고했는데..ㅜㅜ
동영상을 올려서 의견을 들어보고 싶은데 번호판땜에 올려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렌트카 였는데
사이버 경찰청 홈피에 올려서 물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