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지금 안희정 지사가 신나게 욕먹는 와중에도 저는 뭐 안희정이 주장하는 바도 일정부분 설득력 있다고 생각하기에,
이렇게 까지 욕먹는게 이해는 가지는 않습니다만....그건 그거고
박원순, 이재명, 안희정 이 3인이 비판의 대상이 된 까닭이 '문재인에게 위협이 되어서 문빠들이 공격한다' 라는 분석이 있는데요.
이거 잘못된 분석입니다. 이 분석을 하는분이 누굴 지지하시는지 모르겠으나 이렇게 분석 하면 님들은 망합니다.
현재까지 나온 어떤 여론조사를 봐도 이 3인중 하나가 문재인에게 위협이 될만큼 올라온적이 없습니다.
요즘 언론이 문재인 대세론 '위협' 이라는 식의 헤드라인을 많이 뽑으니 진짜 위협하는줄 아시는가 본데,
문재인과 기타 후보들의 지지율은 10%p 이상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심지어 다자간 구도에서 같은 정당 예비후보들이요.
2012년 대선때 언론들은 어땠는지 잠시 찾아보시면 아시겠지만
박근혜가 양자대결에서 안철수에세 5%p 뒤지고, 문재인에게 4%p 앞설때에도 [박근혜 대세론 '흔들'] 정도가 헤드라인이고
박근혜가 양자대결에서 두 후보 모두에게 뒤졌을때나 [박근혜 대세론 위협] 이라고 썻었드랬죠.
음...
그니까 결론은 과거엔 다자간 구도에서 10%p 차이로 앞서는 후보가 있으면 XXX 대세론 이 당연시 되는 분위기였는데
이번 대선판에선 2위후보들의 약진이 있을지언정 그래도 10%p 차이가 나는데도 위협이라고 쓴다는겁니다.
이상 "문빠들이 문재인에게 위협되는 지지율을 가진 후보들을 공격한다"는 주장이 뭐가 문제인지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