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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나뇽은 내 앞에 나타나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게시물ID : pokemongo_81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무가좋아요
추천 : 11
조회수 : 1162회
댓글수 : 31개
등록시간 : 2017/02/12 12:4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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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안녕하세용

저번 주에 27,000 보를 넘게 걷고 잉어킹 진화시키고 시원하게 물회 말아 먹은 잉여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한 줄거리 요약 (http://todayhumor.com/?bestofbest_302687)

prev.jpg


이번 주에 진화시킬 친구는

악마의 흑염룡.jpg

크킄... 내 왼손에는... 크킄.. 흑염룡이 있어서 말이지...
게다가 666... 그야말로 악마라구.... 키요츠케떼 구다사이...

20레벨 넘어서 처음 깐 10km 알에서 나온 미뇽입니다.
한번 진화해서 신뇽입니다.

캡쳐에서는 구슬이 92개지만 진화하기 전에 거의 풀강화 해서 80개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미뇽캔디는 20개...

걸어서 얻으려면 50km,,,

그러던 중 알에서 미뇽이 나오면 미뇽캔디를 왕창 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침 토요일에 산에 갈일이 있었습니다.

연천 고대산 - 철원 금학산 코스로 약 12km의 여정.

부겡서.jpg
(북쪽에서 바라본 모습, 빨간 선은 제가 걸은 길입니다.)


저는 큰 맘먹고 인큐베이터 현질까지 해서 10km알을 모두 세팅했습니다.
제발 하나만 미뇽이 나오길 바라면서 ㅠㅠ

(올라가다가 중간에 찍었습니다.)

산에 올라가는 여정을 하나 하나 설명하면 8시간이 걸리므로 결론으로 바로 갑니다.

산은 굉장히 빡셨습니다.


눈이 채 녹지 않은 동토의 산은 호락호락하지 않았습니다.
위에 캡쳐에서 노란게 제가 걸은 산의 단면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금학산은 사람이 올라갈 산이 아닙니다.

여하튼,

고된 산행을 마치고,
KakaoTalk_20170212_122133832.jpg

일단 9.9km 까지 확인하고 잠시 멈춰 두었습니다.
산에서 다 내려올 즈음에는 몸이 잘 움직이지 않았기 때문에 캡쳐를 못 할꺼 같았거든요ㅠㅠ

그리고 집으로 가는 버스에 타서,

오?

오?



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

제발!! 미뇽!!!































은 투구,,,,,,,,,,,,,,,,,,,,,,,,,,,,

그리고 다음 알!

오?



는 뽀뽀라... 여러본 해피 발렌타인요..

그리고 다음 알!!


오?




우오오오오오!!!




으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아름답다! 영롱하다!

캔디도 40개가 넘게 주었습니다.






그렇게 제 왼손의 흑염룡은 망나니가 되었습니다.

행운의 알 안쓰고 진화시켰다가 놀래서 꺼버리는 바람에 중간은 못 찍응여;;;;



저번주 27,000걸음에 이어 이번주 토요일은 28,000보를 걸었습니다.






조작충들은 망나뇽으로 덱을 꽉 채우기도 하겠지만

전 이렇게 뚜벅뚜벅 걸어서 진화시키는게 재밌네용



여러분

잉스팅트 하세요.

KakaoTalk_20170212_123557362.jpg





출처 Low sa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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