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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니 엄마가 보고싶어요.
게시물ID : wedlock_69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쁘다이뻐
추천 : 10
조회수 : 1057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7/02/12 09:51:32
감기에 느닷없이 39도까지 열이 올라도
모유수유중이라 타이레놀 먹고 버팁니다.

너무 힘들어 신랑 월차 쓰고 아기좀 봐달라고했더니
그저, 아기만 봅니다.

몸살기에 덜덜 떨리는손으로 
어제먹은 저녁 반찬들, 과자부스러기들
걸레질으로나마 싹 닦아내고..
  
힘들었는지 
저녁 7시, 아기 재우고나와보니
신랑은 그새 잠들었네요.

아이는 셋 낳자던 신랑의 입을 꿰매고싶은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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