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처음 하먼 남자가 내야된다 라는 고정관념이 아직 있죠. 물론 더치페이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요.
아마 대부분 남자가 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뭐 그까이거 내고 말지 뭐. 라며 소개팅 상대가 화장실 가거나 제가 화장실 갈때 미리 계산하고 나갈 때 아무 말 없이 그냥 나가며 그걸로 화제거리를 만들곤 합니다. (빨리 튀어욧~~ 아싸 돈 굳었네요 ㅋㅋ 뭐 이런식 ㅎ)
자, 그렇다면 본론으로 들어가 절약 하는 방법! 만날 때 거의 주말에 만나잖아요. 아니면 퇴근 이후에 만나던가.
1. 주말에 만날 경우 : 4시 정도에 어디 카페에서 보자고 날짜와 시간을 지정.
2. 평일에 만날 경우 : 7시 반~8시쯤에 어디 카페에서 보자고 날짜와 시간을 지정. 이유는 처음 보는 상대와 밥먹는거만큼 부담스러운게 없음.
가볍게 차 마시며 서로에 대해 탐색하는게 조음. 게다가 맘에 안들면 차 한잔 마시며 수다떨고 바바이 하면 됨.
상대가 맘에 드는데 배고파하는거 같다? "여기 티리미슈 맛있더라구요. 제가 시켜드릴테니 이거 드시고 2차는 간단하게 술 한잔 어때용?" 라며 자연스럽게 포켓몬 꼬시듯이 2차로 인도할 수 있음.
2차를 간다고 하면 자연스레 애프터 확률도 올라가능거고, 안간다고 하면 차 힌잔값 내고 ㅂㅂ 할 수 있음.
괜히 정석대로 밥먹고 차마시고 술마시는 루트면 밥값 남자가 대부분 내고 차값은 여자가 낼테고 술값은 서로 눈치보다가 남자가 내거나 더치페이. 혹은 여자가 낼수도 있고.. 여튼 확률적으로 봤을 때 소개팅은 남자가 손해보는 구조임.
밥값과 차값은 하늘땅 차이기 때문이죠.
게다가 상대방도 첨 보는 사람과 밥먹고 싶진 않을거에요.
서로 win-win 하는 구조임. 그러므로 지혜로운 남성분들은 소개팅 장소와 시간을 지혜롭게 선택하시라 ㅎㅎ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