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에ㅡ멜버른 도착해서 지금 12일 01시가 넘었네요.
중국국제항공 타고 가서 공항에 중국 사람이 많은가 했는데
그냥 거리에도 중국인 정말 많네요.
그리고 한국인은 딱 봐도 한국인이곸
물은 비싸다고 듣긴 했는데 spring water 라고 640ml가 99센트고 1.5L는 70센트에욬ㅋ 다행이 물통을 챙겨와서 큰거 사다가 담아 다니려구요.
여기 책 구경하러 서점도 들어갔는데 저처럼 책 수집하시는 분들에게는 굉장히 위험한 곳입니다. 책이 예뻐ㅠㅠ
낮에 더우면 맥도날드 frozen drinks 1달러 사서 마시는데 햇빛이 강하고 건조해서 그늘은 많이 안 덥네요.
옛 건물 외관 보존도 잘 되어있고 현대식 건물은 지오메트릭 패턴도 많습니다.
가로수들도 굉장히 크고 어제 칼튼 가든 갔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러닝하는 사람들 캐치볼 하는 사람들 애완견 산책 시키는 사람들과 갈매기 구경하며
오래 앉아있었는데, 저는 되게 좋았어요.
퀸빅토리아 마켓은 기대했던거 보다 별로였습니다.
불토라 저녁에 시원하게 입고 나와서 노시는 분들이 정말 많네요.
사람들은 전체적으로 친절합니다. 제 친구에게 쎼쎼 하는거 빼면 굉장히 괜찮아요. (저는 일본인으로 보더라구요)
가끔 구걸하는 사람들이 말걸기도 하고 남자들이 지나가면서 좀 시비? 이런건 있는데 뭐 3일 정도 지내면서 2번 정도 그런거구요. (손을 만지고? 간 사람도 있었어요ㅠ)
인종차별 이런거 되게 걱정했는데 대놓고 그러는 건 못 느꼈어요. 중국인이 많아서 그런가
버스킹 하시는 분들 되게 많은데 또 자연스럽게 주변 계단에ㅜ앉아서 듣는 사람도 많았어요. Moroon5 노래 부르길래 저희도 앉아서 듣고 기타 가방에 잔돈 넣고 왔네요.
동전은 처음에 어리둥절했어요.
1, 2달러 동전보다 센트 동전이 훨씬 큽니다. 500원보다 큰 듯
시드니는 아직 안 가봤는데
저는 여기가 좋네요ㅎㅎㅎ
글만 보면 지루하니까 친구가 찍은 사진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