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은 마치 관대한 사람이어서 모든것을 용서해줄 수있고..
그런 용서를 통해서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 수있다라는 포지션이 대연정, 협치론이죠.
그런데..
이런 포지션으로 적폐청산, 단절론자들이 보면...
분노에 휩쓸려서 감정조절이 안되는 감정조절장애인 쯤으로 보인단 말이죠?
"너희들은 지금 지금 너무 감정조절이 안되고 있어. 분노를 잠재우면 상대방하고 대화로 잘 해결할 수있을거야!"
이렇게 생각하는게 대연정협치론자들의 관점입니다. 안희정이가 대표적인 부류..
자 그런데 생각해 봅시다.
지금 우리가 청산, 척결대상으로 삼고있는 새누리, 닭, 순시리, MB계, 재벌, 떡찰, 조중동 기타등등이..
"이제부터 우리가 화내지 않을테니까 대화로 잘 해결하자..그러니까 조용히 자진사퇴해..재벌총수 그만해..스폰서 검사그만해..
더티한 언론플레이 하지마..기타등등"
이게 가능하다고 보시나요?
애초에 우리가 분노하고 촛불들고 광장 나왔던건 대화나 협력으로 순치가 가능한 대상이 아니었기에 그랬던 것 아닌가요?
대화나 협조를 통한 문제점 해결이라는 해법이 가능했는데도 감정, 분노조절장애가 있어서 그걸 안하는 것입니까?
지금 안희정의 협치론이 적폐청산론자들을 보는 관점을 제가 아주 더러운 관점이라고 보는 이유가 이겁니다.
얼핏 보면 같은 편 내부에 있는 다양한 의견중 하나로 보일수도 있습니다만...
지금 우리가 상대로하는 수구기득권세력은 약점만 잡으면 언제든지 분위기를 뒤엎고 다시 수권세력, 집권세력으로 회귀할수있는 세력입니다.
특히 5년짜리 정권이야 정권교체를 통해서 바꿀수 있다고는 해도 재벌문제랄지, 검찰권력, 보수언론문제는 이재명이 정권잡고 칼춤춰도
개혁하기 어려운 대상이에요.
그런데 지금 안희정은 이렇게 해방이후 한번도 청산된적이 없는 수구기득권세력과 과감히 단절하자는 청산론자들을
그들의 아니 우리의 정당한 분노와 요구를 감정조절장애자의 과잉행동쯤으로 모는 거란 말입니다.
그래서 소위 협치론이라는게 따지고들면 들수록 아주 기분나쁘고 재수가 없는 포지션이란거에요.
이게..
지금같은 촛불정국에 안희정지지율 상승 분위기가 절대 용납이 안되는 이유인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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