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 |
|
요 ㅠㅠㅠ 지금 진짜 멘붕이라 좀 손이 떨리는 지경;
이거 글쓰는게 좀 무서운게 혹시나 그 쌤이 볼까봐 걱정이네요.ㅠㅠ 들키지 않겠지.
베오베 간 카페에서 심리검사하지 마세요 글 있잖아요, 제가 지금 그거 통해서 성경공부 하고있거든요. 제 얘기좀 봐주시고 신천지처럼 그런거 당하고 있는건지 아니면 그냥 정상적?인건지 좀 봐주세요 ㅠㅠ
일단 팩트만 나열할게요.
<만난 과정>
1. 카페에서 10년지기 친구 2명(A,B라고 부를게요)이랑 수다떨고 있는데, 그 카페에 우연히 A의 아는 동생(별로 친하진 않은 아는 동생)을 마주쳤고, 마침 그 아는동생의 동행분이 심리상담가(여자)셨음. 저희에게 그 자리에서 애니어그램 테스트를 해주셨고 진짜 잘맞아서 소름돋고 완전 믿음.
2. 그 후 10년지기 친구 2명과 함께 그 상담가 선생님(여자)과 한 3번정도 만나면서, 저희 심리를 테스트?해주셨고 진짜 분석이 잘 맞아떨어짐.
그리고 말씀하시기를, 본인과 몇명이 새로 상담소?를 차릴 것인데 논문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혹시 단체로 심리프로그램(장기, 6개월 예정) 생각 없냐고 물어봄. 그리고 그건 본인들이 그 무슨 학과더라 아무튼 종교 관련(기독교) 학과를 전공해서 지금 하는 성경 프로그램을 하자고 함
3. 그러다가 그 프로그램할 때 다른 분과 하는게 좋겠다면서 다른 심리상담가 선생님(남자)를 소개시켜줘서 일주일에 3번씩 만나면서 성경 프로그램을 듣고 있는 상황.
<신천지가 아닐 것 같은 이유>
1.지금 2달 좀 안되게 듣고 있는데 별로 교회를 가라 뭐 이런 얘기는 하지 않으심. 성경책 사라는 강요도 없음. 이단은 별로다 라고 얘기하며 그 예시로 신천지를 들었던 것 같기도 함. 본인은 ㅁㅁ교회를 다니고, 장로파라는 말씀도 하심.
2. 본인은(저 글쓴이) 성당을 다니고 있는데 그 부분도 터치를 안하심.
3. 이야기가 논리적임. 그리고 딱히 뭘 세뇌시키거나 강요한게 없고 피해를 본게 없어서 같이 듣는 친구2명이 제가 그 베오베 간 글 보여주면서 소름돋는다고 해도 음 아닌거같은데? 라고 함.. (참고로 친구 둘 모두 신천지 사람은 아니에요. 진짜 자주 붙어다니고 오래 알아서 그럴리가 없음. 원래 종교에 관심도 없던 애들임)
<의심스러운 점>
1. 텔레그램에 남자 선생님과 여자 선생님 두 분 모두 가입되어 있음................. 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멘붕
2. 다른 사람에게 절대 말하지말라고 하셨고 이유도 똑같음. 안좋은 얘기를 들으면 영향을 받는다나..
3. 카페에서 만난 것, 일주일에 무조건 3번은 만나는 것, 그 분의 정확한 직업?을 모르는 것.
아 긴가민가해요.ㅠㅠ 내가 이런 글을 쓰는 것 자체가 죄송하기도 하고.ㅠㅠ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