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 1.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 지창욱이란 배우 잘몰랐는데 분노,애통,절박함 등등 보면서 소름이 돋기도 하고 종종 울컥하기고 하더군요
게다가 작중 민변호사님?(배우분 성함을 모르겠네요) 소심하고 나약하고 수동적인 인물을 연기하는데 전혀 어색하지 않았어요! 보면 볼수록 영화 스토리에 얼마나 활약을 할까 기대가 되더군요! 이 영화의 백미라고도 할수 있을정도로 연기력이 돋보였습니다! 이 배우 평소모습은 완전 딴판이겠죠?
2. 오락을 위한 오락에 의한 철저한 오락의 영화 감독이 스케일에 힘을 주는게 느껴질정도로 시종일관 터지고 박살나고 때리고 맞고 화려한 cg효과들이 난무하니 눈이 피로함을 느낄정도로 화려하더군요 도로에서의 자동차 추격신에서 수많은 차들이 동원된 만큼 긴박함이 넘쳤습니다.
전직 태권도 국가대표인 권유(지창욱)란 설정때문인지 액션신이 엉성하지 않고 타격감,속도가 좋았습니다.
조작된 도시의 악역과 엎치락 뒤치락 맞서는 권유(지창욱)의 비상한 두뇌싸움은 보는내내 손에 땀이 맺혔습니다.
뭐 평점에선 마블식 한국 오락영화 탄생이라고 찬사를 하더군요
3. 보는내내 지루함을 느낄새가 없는 빠른 전개 뭐 사실 굳이 이장면을 넣었어야 했나 느꼈던 장면이 있긴 했습니다. 하지만 영화가 진행될수록 빨라지는 전개때문에 후반부에선 보는 관객마저 긴박함을 느낄만큼 빠르고 지루할틈 없이 전개 된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덕분에 화장실이 엄청 가고 싶었는데 한장면이라도 놓칠까봐 끝까지 참았어요ㄷㄷ
[단점] 1.좋은배우들의 낭비적인 조연 사실 이 영화에는 명배우들이 많이 출연했습니다. 대표적인 예를 들자면 심은경씨 기대 많이 했는데 영화내내 묻어가요 그냥 조용조용한 역할이랄까...
이외에도 좋은 배우들이 분명 중요한 역할을 할거 같이 떡밥을 깔았는데 그냥 후반부엔 조용히 소모되버리는 느낌... 음 뭐 이건 개인차니까ㅇㅇ
2. !!!!!!개연성은 개나 줘버림!!!!!! 사실 스토리 자체는 뭐 뛰어나게 독창적이지 않습니다 많이 보던 이야기랄까~ 왜 거대한 악의 세력에 누명을 쓰게된 주인공이 기지를 발휘해서 헤쳐나가는 스토리 있잖아요ㅋㅋㅋㅋ
뭐 앞서 말했던 감독이 스케일과 오락성에 엄청난 투자를 해서 지루하진 않았어요 전개도 특이하게 재밌었고
문제는 감독님이 개연성은 전혀전혀 신경을 쓰진 않았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몰입하다가 중간중간 너무 말도 안되는 전개에 확 깨더라구요 와 곱씹을수록 화난다 스포할수 없으니 속으로 삼키겠습니다만
마치 각본가와 감독이 " a에서 c장면으로 넘어가야 하는데 b를 어떻게 구상하지? 음... 걍 빼버리고 대충 넘어가자^^* " 요런식으로 넘어가는 장면이 한두번이 아니에요ㅋㅋㅋㅋㅋㅋ하
본인이 영화의 스토리 개연성을 중점적으로 본다면 이 영화는 완전히 비추천합니다!!!!!!!!!!!
아니면 그냥 >>판타지<<라고 생각하고 보세요 그게 즐길수 있는 방법입니다 ㅎㅎ
[전체적인 평가] 조작된 도시가 아니라 조작된 평점(언론)정도 확실히 오락성은 뛰어나지만 중간중간 몰입을 방해하는 엉망인 개연성이 여러분을 괴롭힐 거에요 그래도 간만에 아무생각없이 즐길수 있는 스케일큰 오락성 영화가 탄생했네요 음 확실히 재미는 있어요 ㅎㅎ 관람객이 초~중학생 정도 조카나 자녀분들이 있으면 보러가세요 재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