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1시쯤에 친구가 라프라스 잡았다고 위치를 알려줬는데 집에서 7~800미터 거리밖에 안되는 곳이더라구요. 개체값두 84퍼고 스킬도 얼숨,냉동빔 붙어있어서 뛰쳐나가고싶었지만 가족들도 일찍 자고 요근래 어머니께서 당뇨판정 받으시고 건강도 안좋아지셨는데 저때문에 깨실까봐 못나가겠더라구요. 취준생 신세라 더 눈치보이기도 하고.. 여기 주변이 거의 포켓스탑 전멸수준이다보니 친구는 gps 조작 겸 트래커를 사용하는데 계속 약올리면서 트래커 캡쳐보여주는데 거의 한시간가까이 있더라구요. 어찌보면 참 하찮고 별거 아닌일인데 제 주변이나 제 상황도 심란하고 슬프고 우울증과 대인기피때문에 취업도 어렵구 거의 집안에만 박혀있었던 제가 밖에 돌아다니구 싶게 만들어주고 조금씩이나마 변화를 주는 게임이다보니 의미가 있기도하고 라프라스 자체두 흔한 기회는 아니니 아쉽기도 하네요:( 제 마음속 병도 다 나아지고 취업도 하고싶구 가족들도 건강했음 좋겠고 라프라스 하나로 별 생각이 다 드는 밤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