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푀유나베 그 전부터 너무너무 해보고 싶어서 오늘 드디어 해먹어봤어요!!!!

저 사진이 고기 1근사서 한건데 4명 가족이 먹으니까 넘나 부족ㅠㅠ

밀푀유 나베 하면서 느낀점!!!

1. 생각보다 진짜 간단하다. 

 그치만 음식은 정성과 비례하죠.... 넘나 쉬운나머지 맛은...예.......

2. 생각보다 고기가 많이 들어간다. 

 야채가 많이 들어가서 고기는 1근이면 되겠거니 해서 1근만 사서 넣었더니, 고기가 부족해서 남아있는 야채까지 못넣는 참사가....

 야채중에 특히 배추가 많이 남더라구요. 알배기? 라고하나요 속알머리?만있는 배추를 샀는데 절반도 안쓴거같아요.

3. 결국에 남는건 육수뿐이였더라.

 건더기 건져 먹었더니 육수가 넘나 많이 남았어요... 처음부터 육수 따로 끓이고, 밀푀유 나베 자체에도 야채가 많아서 육수가 참 맜있었는데, 따로 만든 육수 + 나베에있는 야채에서 나온 물 이 섞여서 끓여도 끓여도 항상 육수가 많아.... 완전 한강됐어요 맛은 있었는데 뭔가 아쉽ㅠ

4. 별로 맛이 없엉....

 이건 진짜ㅋㅋㅋㅋㅋ 네 제가 요리를 못합니다 꺄륵 ^0^ 

 뭐랄까 리뷰같은데 보면 쉽고 맛있으면서 손님접대에도 좋은 요리!! 라고 하지만 그정도는 아닌거같은...느낌적인 느낌......

물론 요리 잘하시는 금손님이만드시면 맛있겠쬬??

5. 버섯향 + 깻잎향이 최고!!

 표고버섯 손질할때 진짜 향이 너무 좋아요ㅠㅠㅠㅠ 표고버섯이 짱이야....

6. 고기썰기가 힘듬.

 배추+깻잎+고기를 차곡차곡 쌓아서 예쁘게 잘라서 넣는 요리인데, 생각보다 자르기가 너무 힘들었어요ㅋㅋㅋ 

 야채는 그냥 쉽게 잘리는데, 고기가...생고기가...... 결국엔 가위까지 동원해서 힘들게 잘랐네요ㅠㅠ

7. 만들면서 과정샷찍는사람은 진짜 완전 대단!!!

 실은 과정샷을 올리고싶어서...중간중간 사진을 열심히 찍었는데 결국 포기ㅋㅋㅋㅋㅋㅋ

 손질 중간중간 손씻고 사진찍고 핸드폰만졌으니까 또 손씻고 하는 과정이 너무 귀찮ㅠㅠㅠㅠ 그냥 제일 이쁜 결과물만 올렸네요ㅋㅋㅋ

8. 끓이고 나면... 볼거없다.....

 예... 저렇게 만들어 놓으면 이쁘죠....하지만 생고기를 먹을순 없으니 우리는 끓입니다... 그리고 이쁨 바이 짜이찌엔......

 제가 만들었을땐 재료가 좀 부족해서, 띄엄띄엄 놓아서 그런가 끓이면서 좀 망가지더라구요.. 재료 넉넉히 사서 좁은 냄비에 빽빽히 두르면 다 끓은뒤에도 이쁠꺼같아욤!!

9. 숙주는 넣는게 좋다!!

만들기전에 레시피 열심히 찾아봤는데 숙주를 넣는사람이있고 안넣는사람이 있더라구요

이것도 개인적인 취향인데, 사진엔 안보이지만 전 바닥에 숙주를 깔았어요.

다 끓이고 나면 생각보다 먹을게 별로 없는데, 거의 다 먹어갈때쯤 바닥에서 숙주가 나와주니 아삭아삭하니 좋더라구요!!

육수맛도 좋아진다는데... 전 요알못이라 그건 잘 모르겠었어요ㅋㅋㅋ

10. 재료비는 총 15000원.

저희 동네 마트 기준입니다ㅋㅋㅋ

고기가 7000원, 배추가3000원, 버섯이 2000원, 깻잎 1000원, 숙주 1000원 정도 들었어요!! (백원단위는 생략했어욤)

그런데 저희 가족이 양이 좀 부족했으니 3~4인기준으로 보셔야될꺼같아요!!

4명이서 먹고 부족했는데 왜 4인이냐고 물으신다면 저희가족이 대식가입니다^0^

☆개인적인 총평☆

만들긴 쉬우나 맛은 쏘쏘....

맛에비해 재료값도 좀 아까운느낌.

한번만들어봤으니 이제 특별한일없으면 안만들어먹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