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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적어본 오유무림.txt
게시물ID : humorstory_4480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나나4스케일
추천 : 4
조회수 : 128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2/10 18:48:37

오유 무림.txt

 

정파 계열

 

자게맹

정파의 연합체이지만 다른 정파문파들의 눈치를 보는 건 무협지의 무림맹과 비슷하다. 정파주제에 특정한 연공심법이 없다 보니 친목입마에 빠진 역사가 종종 있어 세가 약해졌다. 맹원들이 배출해내는 글의 숫자는 압도적이긴 하나 경지가 그다지 높진 않다. 그럼에도 신고의 경지에 오른 이들이 많아 오유의 질서를 흩트리는 이들을 처벌하는 신고지망을 펼칠 때 자주 동원된다. 절대경지를 이루거나 반로환등한 은둔고수들이 있어 오유의 절대절명의 순간에 갑툭튀해서 질서를 회복시키고 다시 사라지기도 했다.

 

커플무당파 

커플교 분파인 문파. 커플의 어려운 점들을 호소하며 해결책을 찾기 위해 연마하는 다른 커플교계의 문파들과 달리 커플의 긍정적인 형태를 완성시키기 위해 연공심법을 연마하는 자들이 많다. 물론 파트너 흉을 필살기의 형태로 가지고 있긴 하다.

 

결혼화산파

커플교 분파인 문파. 실제 결혼은 커플의 궁극의 형태 중 하나로 꼽히는 단계이기도 하다. 다양한 종류의 연공심법을 통해 연마하지만 연공심법과 상관 없이 정작 펼치는 무공은 배우자 흉이 압도적이다.

 

육아공동파 

커플교 분파인 문파. 육아는 결혼과 더불어 커플의 궁극의 형태 중 하나로 꼽히는 단계이기도 하다. 방계문파로 육아착샷파가 있다. 육아가 주 연공심법이지만 배우자 흉의 절초를 펼치는 것은 다른 커플교 문파들과 다를 바 없다.

 

고민청성파 

익명은신술이 유명하며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자 하는 이들이 많이 입문한다. 커플교의 성지가 있다 보니 커플에 관련된 심법들이 꽤 존재한다. 정신수양에 기반한 심법들을 위주로 가지고 있다. 지금은 그 지분을 커플무당, 결혼화산, 육아공동에게 많이 내어줬다.

 

연얘종남파 

사파에 가장 가까운 정파 문파. 따르고자 하는 신선들을 명상함을 통해 연마하는 특이한 심법을 소유하고 있다.

 

다이어트곤륜 

많은 이들에게 경외의 시선을 받고 따라 하고자 하지만 심법을 한번 시작하고서 멈추면 주화입마에 걸려 몸무게가 연공전보다 늘어나기에 위험하다. 그럼에도 정파인 이유는 많은 이들에게 선망 받기에 부족함이 없기 때문. 곤륜답게 존재감이 없다.

 

뷰티아미 

금남으로 정한 것은 아니지만 여성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그래서 커플무당파가 출범하기 전까지 ‘뷰티글은 아니지만 여성분이 많은 뷰게여서 물어봅니다.’라며 찾아오는 이들도 있어서 곤란한 일들이 많았다고.

 

시사소림

정파 최대 세력이며 현실의 정치를 다루는 문파. 무공은 정교하며 단조로워 보이지만 응용에서 변화무쌍해 예측하기가 어렵다. 하나의 예를 들자면 유명한 나한진으로 정적들을 봉인 했을수도 안 했을수도 있을 정도로 예측불가(...). 금강불괴신공을 연마한자들이 꽤 상당해 어떠한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부동의 정치적 스탠드를 보여주기도 한다.

 

유머자료점창

본래 온갖 자료들이 넘치던 문파였으나, 훈훈한 내용, 미지의 내용, 공포를 유발하는 내용 등 다양한 분야의 자료들을 다른 문파에게 내어주게 되면서 세력이 조금 약화되긴 헀으나 여전히 오유의 상징적인 문파다. 그러다보니 아래의 아재개방이 가장 많이 꼬이는 곳이다.

 

아재개방 

아재 개그를 구사하며 귀한 곳은 누구보다 빠르게 알아서 찾아오시는 누추하신 분들로 방주님이신 조이엔제이님과 소방주 애로배우님으로 모든게 자연스레 설명된다. 이 이상의 설명이 필요한가 싶을 정도…

 

멘붕모용

보는 이들의 어이를 없애는 강력한 심법을 연마하는 세가. 무공의 형태는 다양한 편이다. 사이다팽가와 사이가 좋아 세가원들끼리 교류가 잦은 편.

 

사이다팽가 

팽가답게 시원 시원한 무공을 펼친다. 멘붕모용가와 사이가 좋아 세가원들끼리 교류가 잦은 편.

 

남궁무도 

연얘종남의 방파출신으로, 워낙 세력이 강해져 따로 세가를 구축한 케이스. 남궁답게 쓸데없이 자존심이 강한 이들이 꽤 많아 남들이 보기에 가혹할 정도의 높은 잣대를 무한도전의 완성도에 들이댈 뿐만이 아니라, 프로그램 출연진, 연출스태프는 물론 심지어 같은 팬들에게까지 들이대 논란이 자주 발생한다. 토요일에 가장 왕성하게 활발하고 일요일 또는 월요일까지 다양한 글이 올라온다. 본방 시간대 베스트 올라오는 글을 보면 거의 인터넷 속보 기사 급으로 내용이 없으므로 해당시간 대의 베스트는 무도를 보고 있지 않다면 굳이 눌러볼 필요는 없다.

 

패션당문

치명적인 매력을 쥐도 새도 모르게 침투시켜 제압하는 독공을 펼친다. 독공의 경지가 어마어마한 이들은 사진마다 다른 강력한 패션으로 많은 이들을 중독시켜 쓰러뜨린다고 한다. 독공의 특성상 독학으로 대성하기 힘들다. 또 함부로 패션을 다루는 것은 위험하기 때문에 입문자에게 어쩔 수 없이 냉철하게 가르친다고 한다. 패션당문이 큰 숫자는 아니지만 세가원들이 합심하면 죽은 패션도 다시 살릴 정도로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제갈과학

오유의 두뇌집단. 지적이며 이지적인 글들을 배출해내지만 정작 이해하는 이들은 제갈과학세가 내에서도 같은 분야를 공부한 사람들만이 이해가 가능한 경우가 많다. 그 글들을 읽다 보면 읽히기는 하는데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어째든 정성이 느껴져 추천을 누르는 특이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지성에 대한 자존심이 강해 세가원들끼리 누가 옳은지에 대해서 심심치 않게 싸우는 편이다. 대충 예상 가능하겠지만 싸움의 주 원인은 답이 아직 명확히 나오지 않은 분야, 비전공자들을 위해 설명을 간소화 한 경우 그리고 전공입장 차이로 결론을 내리기 쉽지 않은 경우가 잦으니 과게싸움은 보통 보지 않는게 두뇌건강에 좋다. 세가원들이 대체적으로 좋아하는 것은 dihydrogen monoxide(DHMO)이며 모르는 사람들이 물어보면 해당물질의 중독성과 위험성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많은 이들이 제갈과학이 DHMO를 좋아하는 이유를 정답을 알고 있기 때문으로 오해한다.


 

사파 계열


망명십팔채

외부 사이트에서 오유로 온 망명자들로 이루어진 사파 단체인데 요즘 세가 많이 약화된 것으로 여겨진다. 문파라고 불리기는 애매모호하며 일종의 분류로 보는 것이 이들도 있다. 십팔채로 묶여서 불리지만, 정확한 숫자는 확인된바 없으며 이들간의 연합이나 연결도 없다. 평상시에는 평범한 무림인처럼 행동하다 멤버들간의 접점이 없으니 많은 이들이 그 존재에 의문을 가질 수도 있으나 소속을 밝혀야 할 때나 같은 소속원이 소집을 요구할 때 갑자기 나타나 그 세를 떨치고 사라진다. 대표적으로 망사채가 있다.

 

히오문

본산은 세외이지만 실제로는 중원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거대 사파 문파로 본산과 중원에서의 활동이 극단적으로 다르다. 심지어 문도 중 본산과는 아무 관계가 없는 어처구니 없는 경우가 의외로 흔하다. 조직형태가 실체를 파악하기 힘든 점조직 형태로 같은 조직원들끼리도 서로의 정체를 알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라고 한다. 한 때, 오유의 수많은 세력들이 연합해 근절시키려다가 실패하고 이제는 히오문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을 넘어 히오스가 나올 법한 곳에서 히오스가 등장하지 않으면 실망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애니문

연얘종남파가 사파에 가장 가까운 정파라면 애니문은 정파에 가장 가까운 사파. 두 문파는 내용면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만 형태로서 비슷한 면이 많다. 쉽게 설명하자면 정파의 연얘종남파가 실존하는 신선들에 대한 명상을 통해 수련을 하는 반면 애니문은 실존하지 않는 존재들을 명상함으로 수련하는 차이를 보인다. 또 다른 차이로서 2차 창작이 연애종남파보다 훨씬 자유로우나 주화입마의 가능성은 여전하다. 사파로 분리된 이유는 연얘종남파는 그래도 사회적으로 통용되는 반면 애니문은 ‘히익 오타쿠’로 보는 시선이 강해서 평상시 일코를 하기 때문.

 

요리파 

정파 다이어트곤륜을 자주 괴롭히는 사파 문파. 사실 괴롭힐 생각은 없으나 연공하는 음식무공이 다이어트곤륜에게 극악의 무공이라 그렇다. 사파로 분류된 이유는 식욕을 기반으로 한 심법을 연마하기에 자칫하다가 몸무게가 급증할 수 있기 때문.

 

컨셉파

다양한 종류의 컨셉심법을 연마하는 고수들을 배출해는 문파. 닉네임을 기반으로 한 컨셉심법을 기반한 일인전승 무공을 수련한 이들이 많다. 사파답게 특정한 환경에서만 강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고수들로 ‘없는닉’님, 다양한 컨셉을 연마 중이신 ‘심각한뻥쟁이(현 감동분쇄기)’님 등이 있음.

 

프로파 

기수식으로 ‘이거 저만 불편한가요?’를 시작으로 사악한 불편심법을 기반으로 연마한 절초를 펼쳐 멀쩡한 주변을 불편하게 만드는 사파문파. 과거 비무대회가 열어놓고 정작 개최자는 유유히 사라져 애꿎은 사람들끼리 생사결 비무를 펼치곤 했다. 요즘 이 수법이 많이 알려져 이제는 잘 통하지는 않지만 여전히 불편하게는 한다.

 

진지파 

진지심법을 운용하는 무공을 사용한다. 사파로 분류된 이유는 안 그래도 진지한 오유에서 독보적인 진지한 분위기를 만들기 때문. 다른 문파들은 자신들의 문파를 기수식이나 절초, 심법 등을 통해 나타내는 반면, 진지파는 어째선지 마지막에 ‘진지는 (무엇을/언제/누구와/어떻게/왜를 설명하며) 먹었습니다.’류의 문장을 남기며 퇴장하는 경우가 흔하다.

 


교단 계열


포니혈교 

애니문의 한 파벌로 시작한 교단. 혈교로 분류된 이유는 포니혈교를 싫어하는 이들에 의해 포니가 찢어져 무지개피를 흘리는 짤이 인터넷 이곳 저곳에 걸렸기 때문인데 그런 짤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포니혈교로 빠질 위험이 있을 정도로 마성의 매력이 있으니 조심히 다뤄야 한다.


컴마교 

원래 정파의 한 단체였으나 ‘오유 정ㅋ벅ㅋ을 이루어 오늘의 컴퓨터를 이루겠다’는 야욕을 보이며 컴마교가 되었다. 컴마교인들은 자신을 믿지 않는 자들의 파워를 폭파시켜 컴퓨터 부품들을 전부 고장나게 한다는 마신 천궁을 숭배하며 오유인들에게 파워폭팔의 공포를 심어 뻥파워가 아닌 파워를 구매할 것을 강요한다. 두려움에 굴복한 이가 어느 파워를 살 것인지 물을 경우 파워마공을 통해 그들을 베오베까지 끌고가 공개처형하는 잔인무도함을 보인다. 이들을 피해 파워를 다른 이름으로 부르는 자들도 여지없이 공개처형을 거행하는 집요하면서도 잔학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 가끔 영어, 타밀어, 모스부호 등 다양한 언어로 파워마공을 피하고자 한 이들도 있었으나 파워마공은 언어를 초월해 상대방이 뻥파워에 가진 두려움을 읽어내는 마공이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으니 포기하자. 종종 ‘오늘의 컴게’를 이루기 위한 어둠의 성전을 선포하며 베오베까지 오기도 하며, 교인들을 모집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월간 견적을 내기도 한다. ‘뫼’는 컴마교 본산을 상징하는 글자. 대표적인 인물로는 대장로 ‘사회복지학과’님이 있다.


똥교

더럽다.


 

새외 계열


겜토방 

군소 새외세력들의 집합체. 이들 중 널리 알려진 자들 중 심즈에 심취한 자들로 이들이 즐겨 펼치는 절초가 살인과 여러 연인들을 만드는 것을 막장의 형태라 많은 이들이 기겁을 하지만 의외로 정상적인 무공들을 연마한다. 다른 대표적인 세력으로 스팀 등이 있다.


남만롤문 

남만답게 밀림과 숲 등의 환경에서 전투를 벌이는데 특화된 문파. 한동안 세외세력 중 가장 강려크한 모습을 보여주며 베오베까지 영향을 미쳤으나 핼퍼, 욕설 등 다양한 사유로 지금은 신생문파들에게 조금 밀렸다. 자체적인 종교로 페친교가 있으며 페이커를 의심하는 것을 죄악시 여긴다. 센빠이가 강림하는 경우에는 ‘페친놈;’이라는 감탄사를 한다.


시계궁 

생긴지 일년도 안되었지만 현재 세외세력를 구성하는 한기둥이 되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다시피 정해진 시간 내에 누가 정해진 조건을 더 많이 충족하느냐로 다투는 문파


포켓빙궁 

최근 급격하게 세를 떨치는 신진세력. 알려지긴 조금 되었으나 소문형식으로 존재했을 뿐이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중원침공 중이며 베오베에 심심치 않게 나타난다. 대부분 추운 날씨에 힘을 못쓰지만 포켓빙궁은 수련을 위해서라면 추운 날씨와 눈 등 다양한 악조건들을 무릅쓰고 떠돌아 다닌다고 한다. 현재 내부적으로 세 개의 세력으로 나뉘어져 다투고 있는데 내전의 여파가 베오베까지 오기도 한다.



출처 본인... 심심해서 써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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