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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다리 역할이 너무 힘드네요..
게시물ID : wedlock_69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알바구함
추천 : 9
조회수 : 2256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17/02/10 11: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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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으로 쓰고 싶은데 익명 글쓰기가 제한이 되어 있네요. 

답답해서 죽겠습니다. 

결혼생활이 5개월차인데요 

저희집이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제가 어머니를 모시고 살고있는데

와이프와도 결혼얘길 하면서 지금 집에 어머니와 분가할 정도로 여유가 없어서 당분간 모시고 살아야 할것 같다고 얘길했고 와이프도 저희 집안사정을 알고 있던 지라 힘든 결정을 내려주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살다보니까 둥글게둥글게 살아지지가 않더군요. 
 
둘 사이에 미묘한 갈등 같은게 느껴지면 저는 와이프에게 어머니 입장을 중간에서 얘기하게 되고. 어머니에게는 와이프 입장을 얘기하다보니. 

오히려 중간에서 제가 뭘 할수록 더 틀어지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 되도록이면 중간에서 뭘 해결 해보려고 액션을 취하고 있지 않으려고 하는데도 불구하고 자꾸 사는게 뜻대로 안됩니다. 

지금 갑작스럽게 외할머니의 생신을 저희 집에서 한다고 단톡방에 올라와서 어느정도 생신 잔치를 우리집에서 하는건 알고 있었지만 정확한 날짜는 모르고 있다가. 갑작스레 어머니가 외갓집 단톡방에 생신 잔치를 어느날짜에 하겠다 통보를 하신겁니다. 

그리고나서 어머니가 전화가 오길래 하는건 좋은데 우리 가족끼리 상의를 하고 진행하는게 더 좋지 않았겠느냐 라고 얘기하니까 어머니가 그간 쌓인것도 있어서 그랬는지 느닷없이 토라지셨습니다. 

와이프는 와이프대로 갑작스럽게 통보가 오니까 당황스러워 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중간에서 뭘 하려고 할수록 틀어지는건 계속 겪다보니까 알겠는데 

둘이서 서로 이런 서운한점이라든지 그런것들을 얘길 하지 않다보니. 
소통의 부재인지 알게모르게 갈등의 골이 깊어져 가는 것 같습니다. 

참 힘드네요 중간에 끼어서 이렇게 결혼생활 하는게. 

그저 이런 상황을 겪어보신분들의 조언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어머니와 함께 결혼 생활을 하시는 분들의 처세술에 대해서 조언을 들어보고 싶어요. 

어떻게 해도 어머니와 와이프 둘을 만족 시킬 수 있는 생활이 도저히 불가능해보이기만 합니다. 

어머니는 제가 또 그렇게 상의없이 했다고 얘기한것이 대해 서운했는지 생신잔치 안하겠다고 그러시네요. 

정말 답답합니다. 이러려고 그런게 아닌데 상황은 항상 다르게만 흘러가니 ㅠㅠ. 

답답해서 이렇게나마 넋두리를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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