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안왔었는데 여기 다시 찾았네 나 오늘 정말 많이 아프거든.. 나 다시 일어서려고 책도 읽고 운동도 꾸준히다니고 사람도 자주 만나서 너 잊어가는것만 같았는데 참 한순간이다 아프니까 바로 생각나네.
끙끙 앓는 와중에 너 생각이 너무 나더라 아마 너라면, 나를 사랑해줬던 너라면 꼭 너가 아픈것처럼 나를 걱정하고있었을텐데.. 헤어지고서 나 놓친거 후회하게 해주겠다고 너의 핸드폰너머로 아픈 말을 했었지 겨우 이별한것때문에 주저앉아서 일어나지도못하는 내가 한심스러워서,미처 해주지 못한게 너무 많았어서, 늘 착한 역할 내가 하고 아프고 나쁜건 너만 시켰어서 바보같이 또 울어버렸다ㅋㅋ 너는 내가 우는걸 싫어했었는데 싫은짓만해 이렇게
너 아프게한거 돌아보니 너무 후회되더라 그냥 보내줄걸. 그랬으면 나 그래도 좋은 남자로 남았을수있었을텐데 내가 다 감당했다면 아프게 한 걸로 후회되지는 않았을거잖아
나 다 낫고나면 이거 쓴거 후회할거알아 그래도 나 써야겠어 나 정말 몸이 아픈데 마음이 너무 아파 우리 추억 사이사이 떠올리다보면 버릴 수가 없는 너무 소중한 기억이라서.. 돌아갈수있다면 나 뭐든지할텐데 이젠 기회가 없어서 아파
누구도 너처럼 애틋한 마음. 설레는 감정 느끼게 해준적 없어 누구도 대신하지 못하더라 널 사랑할때처럼 살아있다는걸 느껴본적 없어. 너 옆에 난 세상에서 제일 좋은 남자였어
그래도 고마워. 트라우마로 남을만큼 아픈 기억일지라도 좋은 것도 많이 남겨줘서. 병신같이 찌질했던 나 많이 아껴주고 사랑해줘서 고마워 너에게도 내가 좋은 남자로 기억될수있었으면 좋겠는데 욕심이겠지.
아프고 나쁜건 내가 다 가져갈게 나 때문에 아프고 힘들었으니 잘 지냈으면좋겠어 아직도 사랑해 너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