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가족끼리 친구들끼리 정치얘기 잘안해요. 서로 의만 상할 거라 생각해서요. 생각해보니 저런말을 계속 들어와서 그런 것같아요.
그런데 가족끼리 친구끼리 정치얘기를 하지 않으면 사람들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은 결국 미디어 밖에 없잖아요
저 솔직히 고백하면 인터넷 커뮤니티 댓글도 귀찬아서 거의 안보고 살았고 어른이 되고부터 이씨가 대통령이라 정치는 그냥 짜증난다 생각하고 김어준씨 팟캐스트나 가끔 들으며 관심도 없었어요. 박ㄹㅎ도 좋아했어요. 그래도 이씨보다는 낫겠지. 경선때 둘이 심하게 싸웠으니까 같은 당이라도 청산하겠지. 어렸을 때부터 대통령 하려고 살았으니 그래도 사익보다는 공익 챙기겠지. 문재인이나 박근혜나 아무나 되도 지금보다 낫겠지. 저는 그냥 티비보고 기사보고 그렇게 판단했거든요...
제 생각은 ....... 틀렸다는 것을 뼈저리게 반성합니다. 누군가(언론,정부)가 심어준 말 그대로 멍청하게 머리속에 담았으니까요.
박근혜게이트 터지고 답답한 마음에 오유를 시작하게 됬는 데 저와 같은 생각이신분도 있고 다른생각이신 분도 있고 이런 저런 글보며 많이 배워요.
앗, 본론으로 들어와서
오늘 썰전을 보며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그동안의 말도 안되는 의혹들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해명을 들을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문제는 그동안 계속 문님은 해명을 해왔는데 왜....이제야 우린 들을 수가 있는 건가요. 그동안 열심히 대문짝만한 의혹기사 쓰던 기자들 왜 해명기사는 대문짝만하게 써주지 않았나요.
정부편에서 힘있는 자의 편에서 써주는 말과 방송만 들으라고 그에대한 의심은 하지말라고 가족끼리 정치얘기 하지말라 친구끼리 정치얘기 하지말라 그런 미신을 퍼뜨린 건 아닐까요?
아...마무리는 어떻게하지...글쓰는 거 어려워요ㅜㅜ 결론) 그러므로, 가족들끼리 친구들끼리 정치얘기 편하게 하는 게 저는 바람직 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