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이랑 저랑 2살 차이구요, 형수는 저보다 1살 어립니다.
형은 34 형수는 31 입니다.
둘이 결혼한지 1년 넘었고 이번에 조카가 태어났습니다.
너무 경사스러웠고 저도 기분이 너무 좋아서 애기 신발이랑 기저귀 그리고 장난감 잔뜩 주문해놨습니다.
근데 형수가 너무 유난스러운게 아닌가 해서 기분이 좀 나쁩니다.
몇가지 있는데요
1. 애기를 못 만지게 합니다.
저 담배 안피웁니다. 매일 씻구요 조카 만나러 갈때 손꼭 씻습니다.
근데도 못 만지게해요 아직 면역력이 약해서 안된다고 -_-
저는 그렇다 치는데 저희 부모님한테도 엄청 경계심을 가집니다. 제가 보다못해서 형한테 한소리 했는데
형은 그냥 듣고 넘깁니다.
가끔 부모님 무안하실 정도로 옆에서 경계 엄청 해요.
어머니가 참다 못해서 " 얘야 , 니네 신랑이랑 둘째도 다 담배피운손으로 만지고 그래도 잘 컸다 "라면서 ...
2. 제가 사준물건 엄청 따집니다.
저도 인터넷 평들 살펴보고 좋은것만 샀습니다.
근데도 제가 보는 앞에서 제조회사랑 성분같은거 엄청 봅니다. 그런건 좀 저 가고 봐도 되는거 아니에요??
3 그러면서 친정 식구들은 또 괜찮나봐요
얼마전에 형 집에 반찬좀 가져다 주러 들렀는데
그집 식구들이 와있는데 지네 오빠랑 엄마는 막 안고 뽀뽀하고 그래도 웃으면서 봐주더라구요.
집에서 나오는데 엄청 빡치네요
솔직히 결혼할때도 좀 별로 맘에 안들었는데 그러려니 했습니다.
근데 애기 낳고는 엄청 맘에 안드네요 조만간 형한테 말고 제가 직접 한소리 할 예정입니다.
제가 이상한건가요??
참고로,
홀어머니라는 이유로 형수는 친정에서 5분 거리에 신혼집을 마련했습니다.
그래서 조카보려면 저희 부모님을 모시고 1시간 가까운 거리를 이동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