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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수가 커지니까 가면들이 벗겨지는 듯
게시물ID : fashion_1311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꺽다리아저씨
추천 : 3/6
조회수 : 54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10/30 09:57:19
장사할 생각 없던 사람도 장사하게 만들고
기부한다고 칭찬하던 사람들 태도도 많이 남겨먹는다고 비난하는 태도로 만들고
 
벼룩시장 규모에 대해 잘 모르는..즉, 벼룩시장 제대로 안가보거나 관심도 없던 사람들이
걍 몇십만원정도 왔다갔다 하는 작은 소규모 정모같은건줄 알고 있다가
까보니 금액이 엄청난거.
그니까 없던 관심도 생겨나고 없던 시기심 질투심 생겨나고 없던 돈욕심 생겨나고..
업자 몇 끼니까 올타쿠나 싸잡아서 니도 업자 쟤도 업자 물타기 시전!!
 
결국 피해보는건 지금까지 벼룩시장 참여도 잘하고 기부도 잘하고 나눔도 잘해오던
착한 사람들뿐.
 
누구 탓좀 그만 하시구요
규칙을 정했고 그 규칙에 따랐다면
그 사람이 몇백을 벌었건 몇천을 벌었건 욕할 꺼리가 안되는 거죠.
 
1000만원 벌어서 100만원 기부했다 - 라는 사실에서 가면 벗어 던진 악플 종자들 눈에는 챙긴 900만원만 보이고 기부한 100만원은 안보임.
정작 본인들은 100원도 기부 안하면서 ^^
 
아무리 싸구려 물품 들고와서 비싸게 팔았다해도
그 싸구려 물품 만들고 구하고 신청하고 움직이고 들고 나르고 부스 차리고 홍보하고 장사하는 수고라도 들여서
-즉, 자신의 노동력과 정성을 들여서 번 돈의 일부를 규칙에 맞춰 기부했는데 욕을 먹음.
 
그 이유가 섞여 있던 업자들 때문.
 
아니 업자만 욕을 해야지 업자가 섞여있었으니까 너도 업자 쟤도 업자
이러면 어떻게 해
 
업자라 해도 10퍼센트 규칙대로 기부만 했으면 욕 하지 않는게 맞다고 보는데..
 
물론 규칙에 타 프리마켓 업자들은 참여 못하게 했다고 하니 몰래 숨어들어온 업자들이야 욕먹어도 싸지만
그외 다른 사람들까지 싸잡아 물타기로 욕하는 것은
솔직히 오유의 이중성, 병폐, 단점 통으로 보여주는 꼴.
 
제발 누워서 침 좀 뱉지 맙시다.
 
배아프면 님들도 참여 해서 기부하세요.
 재료비 100만원정도 들여서 과자같은거 열심히 만들어서 그 짐 다 들고 꾸역꾸역 와가지고 아침부터 자리깔고 일교차도 심한데 추웠다가 더웠다가 하는 야외에서 엄청많은 커플(지옥이지)들 사이에서 생판 모르는 사람들 상대로 웃으면서 과자 구워주고 푼돈 받아서 하루종일 개고생 해가지고 모은 돈이 한 500 돼. 그렇지만 재료비 100만원 빼고 400만원 기부 하세요 님들도. 규칙은 물론 10퍼센트 이상 기부니까 한 50만원만 기부해도 되는데
아 그러면 업자같잖슴?
 
으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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