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그대로입니다

현재는 연애중이지만 제가 고민인부분은 그 후의 생활이기에 결혼게로 와서 여쭤봐요

제 애인이 제목에서 말한 사람입니다

조금 까탈스럽고 이성적이고 현실적이에요 주변에 잔정이나 인정도 많이 없어보이구요..

자기관리도 잘하고 평소생활에 대해 잔소리 할 부분이 없어요

그리고 현실적인 사람이라 그런지 감정적이다 싶은 면이 별로없네요..

뭔가에 크게 감동을 받는것도 없어보이고

뭔가를 처음 접했을때 감정적 접근보다 이성적 접근이 먼저인게 저랑 다르네요...

예를들어 예쁜 강아지를 봤다하면 저는 "이쁘다" 인데 남자친구는 "저개 주인이 돈이 많은가보다"식의 접근이랄까?

가끔보면 조금 메마른느낌도 들어요..

 

하지만 제목그대로만의 성격이라면 당연히 고민도 안했을테지만! 그건 또 아니라서 고민이네요

주변에 인정을 뿌리진 않지만 저한테 돈을 아끼거나 하는건 없고

크게 남자답다 하진 않지만 여자들처럼 입으로 쪼는 스타일도 아니고

잔소리가 많을거같은데 은근히 없고(근데 이건 나중엔 모를일인듯해요..;)

애정표현은 기가막히게 잘해줍니다 애교도 많구요

연락문제로 속썩인일도 없고.. 나중에도 여자문제등으로 속썩일거같지도 않아요

저에겐 다정하고 싸울거리도 만들지 않아요.제 의견수렴도 잘해주구요

반대로생각하면 이런성격이 결혼해서 살면 안정되고 편할거같긴합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 평생 같이 살 반려자라면..

자기만의 생각이나 가치관이 있고

가끔은 뭔가 "감사하다"라는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는데 그건 잘 모르겠어요

저도 현실적이어서그런지 대화코드등은 잘맞기는 합니다

근데전 지금 저에게 해주는 행동보다 본래 성격을 더 중요하게 봐서 그런지 자꾸 저런면들이 눈에보이네요ㅜ

저희 사이는 누가봐도 안정적인데...

 

결혼하신 분들 이런성격이 결혼생활에선 플러스가 될까요 마이너스가 될까요..?

제가 괜한 걱정을 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