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tip글 적는것 같네용
준비물은 수건 한장이 필요합니다.
일단 앉아있는 자세 자체가 신체는 굴곡상태이기 때문에 골반이 후방경사가 생기기가 쉽습니다.
이건 바닥에 앉든 의자에 앉든 마찬가지입니다. 바닥의 경우가 좀더 심하긴 하지만요.
그래서 인체공학적라는 의자들은 허리아래쪽이 앞으로 볼록해서 요추가 밀리지 않도록 디자인이 된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없는것보단 낫지만 요추부분이 볼록하다고 해서 그 부분이 허리를 필요한 만큼 앞으로 밀어주진 못합니다.
엉덩이를 뒤로 꽉 채워서 앉았을경우에, 즉 몸을 뒤로 밀때 작용반작용으로 허리만 밀어줘서 척추의 안정적인 곡선을 만들어주는건데
앉아보시면 알겠지만 장시간동안 엉덩이를 뒤로 꽉채워서 등받이에 척추를 바르게 대고 앉아서 일하는분 없거든요.
그럼 방법을 말씀드리자면
수건을 반으로 한번 접고 다시 반으로 한번 더 접으세요.
그리고 의자에 깔긴 깔건데 꼬리뼈에 살짝만 걸치게끔 뒤쪽에만 깔아주세요.
좌골 기준으로 좌골보다 앞쪽까지 오지 않게 해주세요.
수건이 중력방향에 반대로 골반을 전방으로 밀어주기때문에 굳이 엉덩이 뒤로 바짝채우지 않아도,
또 의식적으로 허리를 펴지 않아도 허리가 자연스럽게 펴질거구요.
당연히 등이 굽는것도 적어집니다.
뒷목, 승모근이 결리시는분들은 등이 굽었을떄 어깨가 떨어지는 방향이 바뀌면서 근육이 늘어난채로 지내시는분들인 경우가 많으세요.
팔을 축 늘어뜨렸을때보다 만세~ 하듯이 팔을 위로 올렸을때 승모근에 스트레스가 줄어드는 기분이 든다 싶은 분들도 수건을 대고 앉고
틈틈히 두팔위로 만세 하시고 어깨를 위로 쭉 당겼다 내리고 풀는 동작을 틈틈히 해주세요.
모두 건강한 척추를 갖게되길 바랍니다.
나마스떼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