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그럴수 있죠, 그냥 혼자 쓰세요.
쓴다고 광고하지 말고 혼자 쓰다 차후 벤먹고
징징 거리던 접던말던 상관 안하는데 ...
자랑은 하지 맙시다 아니 합리화는 하지 마세요.
저같은경우도 볼수급이 어려워 현질만 10만원 넘게
볼 사고 서울갈때 왕창 모아야지 하며 가방늘렸는데
가방은 왜 늘린건지 싶네요.
근처에 체육관도 없는데 각종 약품 버리면 텅텅비는거
볼은 서울가서 돌고와도 몇시간 지나면 사라져 ...
여기 가까운 포켓스탑 하나 거리가 4~5km 이상 이고
이마저도 뚝 떨어져있고 근처에 붙어있는 포켓스탑이 없을정도로 허허벌판에 살고 있어요.
그나마 포켓스탑 밀집지역으로 가려면
자가용이용 해야하고 버스조차 시간당 2~3대
퇴근하고나면 버스는 끊겨 갈수조차 없습니다.
하필 포켓스탑 밀집지역이 12km 정도 거리에
대중교통이 없으니 뚜벅이인 저로선 어찌 갈수도 없고,
동네치안이 좋은편이아니라 밤 12시넘어 퇴근하면
걸어가기도 무섭고 택시 타고 가서
그 하나 돌리겠다고 벌벌떨고 한시간정도 돌리다
다시 택시 타고 집으로 오는데요.
저도 포세권이 부러워요.
근데 웃긴게 이동네 사람들이
그나마 가까운 포켓스탑으로 하나둘 모이는데
왜이리 귀여운지 ㅋㅋㅋ
손에 핫팩 들고 서있다보면 차끌고 오시는분들
걸어서 오시는분들 저처럼 택시타고 오는사람들
하나둘 모여서 포켓스탑 돌리고 가는데 ...
왜이리 반가운지 모르겠네요.
이런 경기도 밑에지방 시골에서도
찾아다니면서 즐겁게 게임하고 있는데
"아니 우리동넨 포켓스탑도 없는데 어쩌라고"
한편으론 이해는가는데 ... 뭔가 씁쓸하네요.
쉬는날 서울올라가서 이곳 저곳 돌아다니면서
모르는 트레이너분들 보면 왜이리 반갑고 정겨운지
저희동네만해도 거기에 이런곳이 있는지 조차
몰랐던 곳인데 포켓스탑때문에
아 ...
이런곳도 있구나 한번도 신경쓰지 않았던
동네구석을 돌아다니네요.
운동도 할수 있고(살은 안빠지고 다리에 알만생기뮤)
뭐 저같은경우에도 동네에 아니
지역에 포켓스탑 가까운곳이 없다보니 버스타고
서울로 나가요.
포켓스탑 몰려있는지역 가는 택시비나
터미널에서 버스타고 서울가는 버스비나
거기서 거기 인지라
쉬는날 서울 올라가서 이곳저곳 돌고 옵니다.
덕분에 방콕만했던 절 이불밖으로 내보내
노가다아닌 노가다를 하고 있지만 ...
RPG 게임 할적에도 현질해서 산 무기보다
던전돌며 얻은 무기가 더 뿌듯하고 뭔가 이룬거 같고..
뭔가 모험 떠나는 기분이라 쉬는날만 늘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어제 서울 원정가서 미뇽 두마리
잡있어요!! 엉엉